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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온라인 학생도박 예방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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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민철용 기자)
뉴시스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한 학생 도박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앞으로 사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오는 29일 도박예방위원회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6월 1일 학생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원격 연수 개설한다.

또 지난해 초등 도박예방교육자료 제작 보급에 이어 올해는 중등 도박예방교육자료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2018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조사에 따르면, 재학 중 청소년의 돈내기 게임 경험률은 28.34%였으며, 이 중 위험군은 4.9%, 문제군은 1.5%로 약 14만 명의 청소년이 도박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청소년의 문제성 도박 비율은 성인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지속적으로 도박에 몰입할 경우, 본인의 의지나 생각과는 다른 상황을 잘 참지 못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어 학교 생활이나 교우 관계 등 일상 생활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도박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예방교육을 하기 위해 지난 2017년 7월 13일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교육청 학생도박예방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2019년 10월 31일 일부 개정을 거치면서 학생 도박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조례에 따라 개최하는 학생도박예방위원회는 학생 도박 예방과 도박 중독의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에 학생도박예방교육 정책을 협의하고 도박예방교육 방향을 결정한다.

경남교육청은 6월 1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단위학교 학생 도박예방 업무 담당자의 집합연수 대신에 원격연수를 개설해 업무 전문성 향상에 나선다.

단위학교는 매년 1회 이상 교육과정에 도박 예방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자료 개발, 보급 및 연수 지원이 꼭 필요하다.

올해 제작한 '중등 도박예방교육자료'는 6월 중순께 학교와 시군 교육지원청에 배부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박의 심각성을 깨닫고 도박의 폐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도박예방교육의 하나로 학교현장 맞춤식 원격연수와 사례 중심의 교수학습 지도집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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