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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이동건-조윤희, 성급한 결혼?…이혼 사유 짐작되는 방송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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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조윤희, 이동건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이유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8일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두 사람이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이날 디스패치는 이동건과 조윤희의 측근의 말을 따라 "이동건과 조윤희가 서로 다른 점이 많았다. 오랜 상의 끝에 신중히 결정을 내렸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동건-조윤희 / 킹콩by스타쉽
이동건-조윤희 / 킹콩by스타쉽
이에 두 사람이 출연한 과거 방송들이 재조명 됐다. 지난 2017년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조윤희와 이동건이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홍보 차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이 나기 전이었다.

이날 조윤희는 "20대때 굉장히 내성적이고 차분했다. 30대가 되면서 밝아졌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벌써 30대냐"라고 묻자 이동건은 "한참 됐다"라고 말해 눈총을 샀다. 

이어 조윤희는 "이동건을 만나고 우울했던 20대로 돌아갔다. 어두운 기운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 잘 맞지 않는 성향으로 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후 이동건과 결혼한 조윤희는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첫 결혼기념일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프로포즈도 받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다는 조윤희는 "첫 결혼 기념일에 남편이 촬영 스케줄이 있었다. 전날에도 아무 말 없이 족발을 먹자고 해서 내심 서운했는데 창밖에 불꽃놀이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벤트라고 생각한 조윤희는 크게 감동했지만 알고보니 이동건이 준비 한 것이 아닌 우연의 일치였던 것. 이에 조윤희는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동건-조윤희 / 킹콩by스타쉽
이동건-조윤희 / 킹콩by스타쉽
이동건, 조윤희는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났다. 1980년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이동건은 1982년생인 조윤희와 2살 나이차이가 난다.

지난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4개월 뒤인 9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12월에는 딸을 얻었다. 

당시 빠른 결혼에 일각에서는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결혼 3년만에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조윤희가 양육권을 가지며, 재산 분할 등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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