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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고3 확진자 동생 다니는 서울 강동초도 오늘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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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준서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 강동구 강동초등학교가 28일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생의 동생이 재학 중이다. 강동구와 방역당국은 강동초에 대해 29일까지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강동초등학교는 오늘 하루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인근 상일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학생 A군의 동생인 B 학생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B 학생은 초등학교 1, 2학년 등교일인 지난 27일 학교에 갔다"며 "B 학생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강동초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강동구보건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상일미디어고와 강동초에 임시 휴교 조치를 결정했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휴교한 학교는 교실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강동구에 따르면 A 학생은 지난 20일 고3 첫 등교 직후부터 증상을 느꼈으며, 지난 21일 기침 증상이 있어 학교를 조퇴했다. 이후 자택에 머무르다 지난 26일 검사를 실시,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A 학생이 해외여행 등 지역감염과 관련된 이력이 전혀 없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A 학생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상일미디어고 재학생 20명, 교직원 3명 중 22명이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1명은 검사 결과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강동구는 A 학생의 밀접접촉자가 가족 6명, 교사 3명, 학생 19명 등 총 28명이라 설명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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