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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 중 1명, 해외여행 재개 시점은 '안전해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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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연수 기자)
뉴시스 제공
한국인 2명 중 1명은 여행이 안전해졌다고 생각될 때 해외여행을 재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글로벌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영국·미국·일본 등 4개국 자유여행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은 해외여행을 재개할 시점으로 ‘여행이 안전해졌다고 생각될 때(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본(48%)과 영국(40%)에서도 '여행이 안전해졌다고 생각될 때'를 해외여행 재개 시점으로 가장 많이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에 대한 관심은 다른 항목에서도 이어졌다. 향후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우선시하는 고려 사항에 '여행지에서의 안전'을 꼽은 한국인 응답자의 비율은 4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설문조사에 참가한 4개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일본은 응답자의 36%가, 미국과 영국의 경우 각각 24%와 19%가 향후 여행을 떠날 시 가장 우선시하는 고려 사항이라 답했다.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한 항공권' 제공 여부도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행 예약을 다시 고려하게 하는 요소를 묻는 항목에서 '항공사에서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한 항공편을 제공하는 경우'를 꼽은 이들은 56%에 달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거액의 취소수수료가 부담돼 여행 계획조차 유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환경과 생태계에 영향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여행의 방식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바꾸겠다’고 응답한 한국인이 58%로 조사 4개국 중 가장 높았다. '지속가능한 여행을 고려하지만 당장 여행에서 실천하긴 어려울 거 같다'는 응답은 30%로 '지속가능한 여행' 방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 이후 항공편 운항이 줄어 미세먼지가 적어지고 관광객이 적어진 여행지의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코로나의 역설'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5월 13~27일 한국·영국·미국·일본 여행객 3208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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