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 현대백화점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급락…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화장품 원료 국내 1위 업체인 SK바이오랜드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SK바이오랜드는 28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11.7% 하락한 3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며 출발한 SK바이오랜드는 한 때 40,850원선까지 회복됐으나, 다시금 하락폭이 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SK바이오랜드는 현대백화점그룹으로의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이 돌고 있다. 지난 27일 현대백화점그룹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지분 27.9% 전량을 인수키로 하고 자문사를 선정해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답변시한은 금일 오후 6시까지다.

반면 신소재, 정밀화학, 의약품 제조업체인 SK케미칼의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케미칼우 역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SK디스커버리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95년 설립된 SK바이오랜드는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063억 1,086만원이다.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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