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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수도 G20회의장에 노숙자 코로나19 격리치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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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세계 코로나19의 중심지가 남미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형 컨벤션센터에 노숙자 코로나19 격리병동을 마련하고 27일(현지시간) 개원식을 가졌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시내의 이 곳 코스타 살구에로 박람회장은 2018년 말에 세계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곳이지만 지금은 최대 738명의 노숙자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는 격리치료시설로 변했다.

이 곳에서는 비교적 증상이 경미해서 병원에 입원할 필요까지는 없는 노숙자들이 한 곳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음으로써 더 이상의 시내 확산을 막게 될 것이라고 호라시오 로드리게스 시장이 시설 내부를 돌아보는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로드리게스 시장은 "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심각하게 급증했다. 하루 83명이 발생하던 것이 지금은 약 400명씩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 같은 확산추세를 막기 위해서 특별한 대책을 취하게 되었고 오늘 이 격리치료소 개원이 큰 첫 걸음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곳 박람회장 단지는 전체를 다섯 개 부분으로 나누어 세 군데는 남성용, 두 군데는 여성용으로 마련했다. 각 동에는 식당과 리크리에이션 센터, 샤워시설, 수많은 화장실과 유아보육실, 간호사 등 의료진의 방들이 설치되었다.
뉴시스 제공
그 뿐 아니라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과 인터넷 시설, 독서나 탁구,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휴게실도 준비했다.

구급차 한 대가 배치되어 노숙 환자들을 시설로 운송해오며, 시설내에는 285명의 보건관련 인력이 배치되어 있고 코로나19 검사도 실시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228명에 이르렀으며 그 가운데 거의 절반이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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