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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트시그널3' 김강열X박지현, 이가흔X임한결, 정의동X천안나, 서민재X천인우 데이트...'뒤틀리는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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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영화 티켓 뽑기 데이트가 진행된 가운데 8명 남녀의 시그널이 묘하게 뒤틀렸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캡처)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캡처)

27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김강열과 박지현, 이가흔과 임한결, 정의동과 천안나, 서민재와 천인우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데이트 첫 순서는 김강열과 박지현이었고 김강열과 박지현의 교복 데이트를 했다. 

앞서 김강열은 영화 티켓 뽑기에서 ‘노트북’을 선택했다. 앞서 천인우 역시 '노트북' 티켓을 받고 "내가 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은 '노트북'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소파에 남아 함께 술을 잔에 담아 건배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김강열은 "데이트 이후 더 재밌어진다"며 "나는 생각을 좀 많이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강열은 "첫 번째 생각했던 게 맞는 경우가 많잖냐"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약간 형은 좀 저 같은 성격을 봤다고도 했고, 이해를 하는 것 같아서 좀 더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천인우는 "너 같은 애들 많이 봤다"며 "냥 나랑 다를 뿐이지 그게 뭐 싫다 좋다 그런 거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강열은 "상대방에게 피해 안 주는 선에서 내 맘대로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천인우는 "그걸 존중한다"고 말했다. 

'노트북'은 결국 김강열이 선택했고, 비가오는 석촌 호수공원에서 여성을 기다렸다. 우산을 쓰고 기다리고 있는 김강열 뒤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바로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이 인생영화로 ‘노트북’을 선택한 것이다.

김강열은 박지현을 보고 “네가 ‘노트북’이구나”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 미소를 본 패널들은 "확실히 이가흔과의 데이트와는 다르다" "박지현에게는 남자로 다가가는 것 같다" "진심으로 부끄러워 한다"고 평가했다. 박지현이 “나일 거라는 걸 예상 못 했냐"고 하자 김강열은 “예상 못 했다"고 대답했다.

박지현은 "오빠 교복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지현은 교복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교복 데이트를 하러 떠났다. 비가 와 우산을 쓴 두 사람은 우산 하나로 같이 쓰면서 설렘을 폭발시켰다. 

김강열, 박지현은 교복 대여점으로 가 커플로 교복을 맞춰 입었다. 이들은 "진짜 고등학생 같다"며 서로를 칭찬했다. 놀이동산에 갔고, 박지현은 갑자기 벤치가 식당이라며 손수 싸 온 도시락을 건넸다. 김강열은 "상상도 못 했다"며 감동했다. 박지현이 새벽부터 도시락을 싼 것이다. 이에 김강열은 "도시락을 먹어본 게 엄청 오래된 것 같다"며 "이게 진짜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이기구 잘 못타는 데 오늘 네가 타자는 거 다 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캡처)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캡처)
이어 '엽기적인 그녀' 카드를 뽑은 임한결은 데이트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고, "한결 오빠"라고 부르는 외침에 뒤돌아 봤다. 상대는 바로 이가흔이었다. 대학로에서 임한결은 "동네가 운치 있는데 뭘 할지 궁금하다"며 "뭔가 가만히 있는 건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가흔은 "오늘 바지를 입은 이유가 있다"며 "남자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것 같다"며 임한결을 데리고 로봇을 조립하러 갔다. 이에 임한결은 "어렸을 때 좋아해서 엄청 많았다"며 "옛날 생각난다"고 말했다.

임한결이 "요즘 지내는 거 어떠냐"고 이가흔에게 묻자 이가흔은 "좀 힘들다"며 "생각이 바뀌고 이러니까, 생각이 굳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와르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때 임한결은 이가흔에게 "준비한 게 있다"며 선물을 꺼냈다. 바로 립밤이었다. 임한결은 "입술이 잘 트는데 안 들고 다니더라"고 말했다.

이후 이가흔은 두 번째 데이트 코스로 임한결과 롤러장으로 향했다. 이가흔은 "한 발로도 탈 수 있다"며 수준급 롤러 실력을 뽐냈다. 롤러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후 두 사람은 이탈리안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으로 가는 차안에서 임한결은 이가흔에게 천인우 어디가 좋냐고 물었다. 이에 이가흔은 “처음엔 단순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는 바닥을 쳤는데 내가 실망한 게 있었다”며 “내가 괜히 예민하게 느낀 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식당에 도착하고 식사 중 이가흔은 “민재 언니랑은 어떤 것 같냐"고 물었고 이에 임한결은 "막내라고만 생각했는데 배려심도 많고 성숙한 면들이 있더라"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던 거 같다, 성격이 좋은 거지"라고 말했다.

천안나와 정의동은 테마파크로 데이트를 했다. 정의동은 휴대폰으로 자신이 만든 작품을 보여주면서 천안나와 동물 이야기를 통해 공통사를 만들었다. 천안나는 "진짜 감동이다"면서 "나는 좀 좋을 때 미간이 찌푸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데이트는 서민재와 천인우였다. 두 사람은 보쌈 국수 식사 후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서로 임한결과 박지현을 언급하며 동맹을 맺었다. 서민재는 "내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박지현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자 천인우는 "조금 더 표현을 해야 하지 않을까"고 조언했다. 서민재 역시 천인우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라고 조언했다. 시그널은 엇갈렸다. 우선 김강열과 천인우는 박지현을 선택했고, 박지현은 김강열을 선택했다. 서민재는 천인우를 선택했고 임한결은 서민재를 선택했다. 정의동과 천안나는 서로 선택했고 이가흔은 임한결을 선택했다.

청춘남녀들의 썸을 그려낸 채널A '하트시그널3'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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