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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으로 오늘 서울 111개 유치원·학교 등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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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뉴시스 제공
2차 등교일인 27일 서울 유치원과 학교 111개가 등교를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감염으로 학생, 교직원이 감염되면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7일 "오늘 오전 10시 기준 유치원 50개, 초등학교 54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1개로 총 111개가 등교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전체 유치원, 학교 2087개 중 5.3%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7차 감염' 사례가 발생한 성동구에서는 초등학교 11곳, 유치원 15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전체 26곳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된 상황이라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에서는 이태원 클럽 관련 5차 감염자로 분류되는 A(60대·여)씨가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음식점 '일루오리'에서 5~7차 감염자가 시내에서만 19명이 발생했다.

강서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감염과 관련해서는 유치원 6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1개 총 12개가 오늘 학교 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 전날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7개, 유치원 5개가 등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었다.

강서구 마곡동 소재 마곡엠밸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강사 B(29·여)씨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지난 24일 오전 11시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7시까지, 20일부터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학원에서 근무했다.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강서구 내발산동 예일유치원 원생인 6세 남아(공항동 거주)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학원생과 학부모, 강사 등 접촉자 115명을 포함해 지난 26일까지 총 299명이 검사를 받았다.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원어성경연구회로부터 시작된 감염으로는 초등학교 1개교가 이날 등교하지 못했다.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등교 연기 요구에 자체적으로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제공
도봉구에서도 월드상가발 감염 관련 유치원 2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가 등교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5일 도봉구 방학동 월드상가 6층에 있는 은혜교회 목사 C(57·남)씨가 감염되면서다.

지난 26일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구 연은초등학교와 관련해서도 인근 유치원 26개, 초등학교 29개, 중학교 3개 총 58개가 이날 등교를 취소했다.

은평구 32번 확진자인 D 학생은 응암2동에 거주하며 현재 서남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학생의 아버지도 지난 26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양천구 원어성경연구회, 도봉구 C 목사와 은평구 D 학생의 아버지는 의정부 39번 확진자인 주사랑교회 목사와 관련돼 있다. 성경공부 모임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학생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는다고 신고, 선제적으로 등교를 미룬 유치원이 1개, 초등학교 4개, 고등학교가 1개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조차도 아직 경위 파악을 확실하게 하지 못했다며 '기타'로 분류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발열이 나는 등의 이유로 걱정돼서 하루 정도 등교를 늦춘 경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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