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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싱가포르처럼 휴교의 길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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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등교한 27일 "싱가포르처럼 휴교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87일만에 교실 수업을 재개하는 만큼 학교와 학생 모두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학교 문을 열었다가 확진자가 잇따르자 등교를 철회했다.

조 교육감은 "등교 이후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올 수 없던 상실의 시간에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지적 확진 강사, 학생들이 나오며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에 학교에서도 방역과 학업을 조화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의 길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우리가 싱가포르처럼 다시 휴교의 길로 갈 수 있다"며 "한국이 싱가포르처럼 휴교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방역의 긴장 속에서도 등교와 원격 투 트랙 길 잘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걸린 학생, 교직원이 나오거나 지역에서 감염이 확산되면서 국지적인 등교연기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뉴시스 제공
지난 26일 서울에서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17개가 등교 중단을 결정했다. 전국적으로 서울·경기·경북과 대구까지 459개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를 미뤘다.

조 교육감은 또 지난 26일 서울에서 발생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첫 의심사례 관련해서는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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