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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로 국가안보에 영향...전투태세 증강"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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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준호 기자)
뉴시스 제공
미중대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홍콩보안법 문제 등으로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인민해방군에 전투 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27일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오후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안전보장이 크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무장전투에 대한 준비를 확충하고 군사적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증강하라고 명령했다.

이 같은 시진핑 주석의 발언은 미국, 대만과 긴장이 고조하는 상황에서 최악의 사태를 상정해 전쟁 준비태세를 강화, 중국의 '국가주권'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시 주석은 그간 추진해온 군사개혁 결과가 코로나19와 싸움에서 드러났다면서 인민해방군이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에 대응한 새로운 훈련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코로나19 예방과 억제의 상시화를 배경으로 군대의 각종 임무를 착실히 추진해 국방과 군대건설에서 2020년 목표, 당과 인민이 부여한 임무를 결단코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국군 건설 제13차 5개년계획의 마지막 해로 비상조치를 강구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극복하는 동시에 2020년 목표의 달성과 전략역량 제고에 전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차기 군대 건설 5개년계획을 준비하면서 국가발전의 대국과 협조를 중시하고 전략 단일화를 유지해 계획 질을 높여야 하는 것은 물론 군사비를 엄격히 관리하고 사용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군에 대해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빈곤탈피의 최종단계 노력, 사회전체 안정을 유지하는 정책을 지지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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