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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개 고교 등교 중지…오성고 고3 1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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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변상현 기자)
뉴시스 제공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중지됐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오성고 및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등 5개 학교에 대한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성고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 2·3학년 및 교직원에 대한 등교를 중지했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20일 고3 등교 개학한 다음날(21일) 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으로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다.

체온은 정상이었으나 기침 증상이 있었다.

이 학생은 평소 비염 및 기침증상이 있어 지난 24일까지 4일간 자율보호격리 했다. 이후 지난 25일 등교해 오전 8시10분께 교실에 입실했다.

하지만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같은날 오전 8시15분께 일시적 관찰실로 옮겼다가 학부모에게 연락해 바로 하교해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학생은 지난 26일 수성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구시 방역당국과 보건소, 대구교육청은 오성고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뉴시스 제공
또 오성고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체검사 등을 진행·완료할 계획이다.

수성구 보건소는 오성고에 선별진료소 마련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학생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학교 내 급식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생활했으며 같은 반 학생 외에는 밀접접촉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교 후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접촉한 해당 학생들이 재학 중인 4개 고등학교(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는 학생 안전을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아직은 안심하거나 방심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어렵다.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접촉하거나 하교 후 노래방, 당구장, PC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는 것은 학교 내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 및 기침 등 아무리 경미한 의심증상이 있더라도 즉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가정에서는 외출 등을 자제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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