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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30명…'도쿄 타워' 영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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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뉴시스 제공
일본 정부가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발령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전면 해제한 가운데 26일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6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 도쿄(東京)도, 홋카이도(北海道) 등에서 총 30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374명이 됐다.

같은 날 도쿄도, 가나가와(神奈川) 등에서 총 9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총 873명이 됐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51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1781명, 가나가와현이 1334명, 홋카이도가 1066명, 사이타마(埼玉)현이 997명, 지바(千葉)현이 898명, 효고현이 699명, 후쿠오카(福岡)현은 674명, 아이치(愛知)현이 510명, 교토부가 358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지난 26일 기준 1566명이다.

같은 날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만 4464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되자 일본에서는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도쿄도의 휴업 요청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도쿄타워’도 오는 28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방문객들은 엘리베이터 사용은 할 수 없으며 원칙상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영업 시간도 오전 9시~오후 9시로 2시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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