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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갈등 속 "국방·무력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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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민철용 기자)
뉴시스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를 상시 유지하면서 국방과 무력 강화라는 목표와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제13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회의의 인민해방군 및 인민무력부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CNN은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무역, 홍콩, 코로나19 대응 등을 놓고 미국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주목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군 참모들로부터 코로나19 통제 임무 이행, 코로나19 사태 속 훈련 강화, 생물학적 방어 역량 강화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코로나19와 싸우는 군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글로벌 지형과 중국의 안보 및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군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훈련과 전투 준비를 확대하라"며 "복잡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주권, 안보, 개발 이익을 결연하게 보호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과 혁신'을 강조하며 "군 의학 연구 장점을 활용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가속화하라"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국방에 대한 과학 혁신과 고도화된 전문 군인 훈련도 강조했다.

시 주석이 이끌고 있는 인민해방군(PLA) 규모는 200만 명이 달한다. 시 주석은 지난 2013년 집권한 이후 군 현대화와 전투 대비태세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중국은 지난 22일 전인대에서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 동기 대비 6.6% 증액한 1조2680억5000만위안(약 216조6000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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