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연수 기자)
정부가 시민단체 등 공익법인의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내 '기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1억700만 원을 들여 기부통합관리시스템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이와 유사한 역할의 포털 시스템인 '1365기부포털'(www.1365.go.kr)이 존재한다.
하지만 '1365자원봉사시스템'에 종속돼 있는데다 단순 기부활동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활용 빈도가 떨어진다. 국가 보조금과 기부금 수익으로 운영되는 대다수 시민단체에 대한 관리·감시는 사실상 전무하다.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에듀파인은 교육기관들이 예산과 결산의 상세 내용을 모두 입력하면, 기록된 회계 내역을 당국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력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행위를 막을 수 있다.
이 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에 대해 제3자 관점에서 종합 점검하기 위한 감리도 실시한다.
행안부 산하 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 20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1365자원봉사시스템 유지관리 및 기부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감리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 상태다. 감리용역 예산만 9000만 원이 투입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부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정보화전략계획)을 추진했으며 올해 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스템의 적합 여부를 점검해 사업 추진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려고 감리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행안부는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과 엉터리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사건,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를 자처했던 윤지오씨의 사기 의혹 등 기부금을 엉뚱한 곳에 써버린 사건이 잇따르며 기부 문화가 움츠러들자 기부금 현황의 투명성을 높일 방안을 강구해왔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1억700만 원을 들여 기부통합관리시스템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이와 유사한 역할의 포털 시스템인 '1365기부포털'(www.1365.go.kr)이 존재한다.
하지만 '1365자원봉사시스템'에 종속돼 있는데다 단순 기부활동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활용 빈도가 떨어진다. 국가 보조금과 기부금 수익으로 운영되는 대다수 시민단체에 대한 관리·감시는 사실상 전무하다.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에듀파인은 교육기관들이 예산과 결산의 상세 내용을 모두 입력하면, 기록된 회계 내역을 당국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력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행위를 막을 수 있다.
이 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에 대해 제3자 관점에서 종합 점검하기 위한 감리도 실시한다.
행안부 산하 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난 20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1365자원봉사시스템 유지관리 및 기부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감리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 상태다. 감리용역 예산만 9000만 원이 투입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부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정보화전략계획)을 추진했으며 올해 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스템의 적합 여부를 점검해 사업 추진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려고 감리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행안부는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과 엉터리 사단법인 '새희망씨앗' 사건,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를 자처했던 윤지오씨의 사기 의혹 등 기부금을 엉뚱한 곳에 써버린 사건이 잇따르며 기부 문화가 움츠러들자 기부금 현황의 투명성을 높일 방안을 강구해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5/26 19: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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