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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번’ 강정호, 솜방망이 처벌에 ‘국민청원’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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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3차례의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퇴출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그를 향한 논란은 계속되는 중이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살인에 비견되는 음주운전 삼진아웃 ***를 프로야구에서 퇴출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시작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날 4시 기준 약 4000여 명의 동의를 얻으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016년 12월 강정호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논란을 빚었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2009년 8월, 2011년 5월에도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실이 들통나면서 그를 향한 시선은 더욱 싸늘해졌다. 결국 강정호는 면허 취소는 물론,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정호 / 연합뉴스
강정호 / 연합뉴스

피치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했던 강정호지만, 지난해 팀에서 방출되며 한국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 이에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음주운전 3번이라는 이력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국민청원까지 나오게 됐다. 

청원자는 “이걸보고 어린이들이 무엇을 배울것이며 현재 야구를 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은 무슨생각을 하겠냐”며 “조금만 야구잘하면 범죄저질러도 다 용서가 된다고, 나도 막살아도 야구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크게될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디 KBO의 결정을 번복시켜 이 기회에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설령 일어나도 최소 영구퇴출등의 중징계를 내릴 선례를 만들어 자라나는 아이들이 좋은것을 보고 클수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강정호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그래도 다 씻을 수 없는 잘못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야구가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었던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이제야 바보처럼 느끼고 있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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