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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시외·시내 버스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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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뉴시스 제공
경남도는 서부권 거점도시 진주시와 사천시 간에 경남형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

경남도와 진주·사천시는 26일 사천터미널에서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지자체 간 행·재정적 협력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양 지역 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진주시의 경우 기존에는 시 안에서만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혜택이 주어졌으나 진주와 사천 두 지역 간을 통행하는 시외버스로 환승하는 경우에도 진주, 사천 시민 모두 시내버스 기본요금(1450원)의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진주시와 사천시는 경남 서부권의 중심으로 상호 협력적 관계의 동일 경제 생활권으로 지난해 두 지역 간 시외버스 통행 이용자는 98만명으로 일일 2700여명이 양 지역을 넘어 통행했다.

도내 시·군간 통행량으로는 창원-김해 간에 이어 가장 많은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이용,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지역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정기적으로 출·퇴근, 통학 등 지역 간을 통행하는 이용자는 월 6만38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 간 편리한 환승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인한 인적교류 활성화와 승용차량의 도심 진입 억제로 인한 교통체증 감소와 대기오염 저감 등의 사회·환경적 효과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진주와 사천 간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올해 3월까지 경남도와 진주·사천시 간 총 7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통행량 및 환승패턴 분석과 대중교통 이용 주민 및 운송사업자 모두가 상생하는 환승모델 개발 등을 통해 전국 최초의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체계를 마련했다.

환승할인제 도입 따른 시스템 개발 및 환승할인 손실금 보전에 따른 소요예산은 경남도가 30%를 부담하고, 진주와 사천시가 70%를 분담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협약체결로 진주-사천 간 환승할인제 시행은 오는 6월부터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간 교통카드 환승결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9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개월간 시스템 시범운영 등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 1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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