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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확진 247명으로 늘어…30%가 '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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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후 기자)
뉴시스 제공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7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나 총 247명으로 집계됐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지지는 않고 있으나 지역사회로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30%에 달하는 무증상 감염자의 존재와 이들로 인해 조용한 전파가 발생되는 사례들이 반복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역학적 노력만으로는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진단검사는 지금까지 8만3000여 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이후 전날까지 4만161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양성이 118명 확인됐다. 음성은 4만1222명이었고, 현재 272명이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오후 5시부로 관내 569개 코인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까지 총 1만329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여 45명의 양성자를 찾아냈다. 음성 1만3000명, 검사중 247명이다.

또 다음달 7일까지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 기한을 연장하고, 관내 학원·교습소 5582개소에 대해서도 운영제한 하기로 했다.현재까지 학원 5498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29건의 행정지도를 한 바 있다.

경기도는 부천 돌잔치와 유통업체 관련 신규 확진자를 확인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8곳의 명단을 공개해 접촉 가능성이 있는 도민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손 반장은 "코로나19와의 속도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빠르게 추적해 광범위한 진단검사와 신속한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방역당국이 공개하는 확진자의 동선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이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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