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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중국 바이러스' 거론…"바이든, 中에 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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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원체를 또다시 '중국 바이러스'로 칭하며 자신 행정부 대응을 자화자찬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중국 행보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끔 '중국 바이러스'라고 언급되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리의 대응에 멋진 평가(가 있다)"라며 "호흡기, 검사, 의료물품 배급, 우리는 많은 주지사들을 좋아 보이게 도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 공로는 하나도 인정받지 못했다"라며 "중요한 건 우리가 많은 위대한 이들을 도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진정 국면에서 그간 연방 정부의 대응 공로를 강조하는 동시에 '중국 바이러스' 표현을 이어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또 다른 트윗에선 민주당 대선 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을 거론, "50년 동안 '슬리피 조 바이든'보다 중국에 약했던 이는 없다"라며 "그는 운전대를 잡고(at the wheel) 잠을 잤다"라고 비난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이든은 그들(중국)에 '바가지 무역 합의)'를 포함해 원하는 모든 것을 줬다"라며 "나는 이를 모두 되찾아오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국 내 반중 정서를 바이든 전 부통령과 결부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는 아울러 지난 1월 말 자신이 취했던 중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 조치를 거론, "슬리피 조 바이든은 내가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을 (입국) 금지했을 때 미쳤었다"라며 "그는 나를 '제노포빅(외국인 혐오증)'이라고 불렀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4만4000명을 들어오게 했을 때, 그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미국 시민이라는 말을 듣기 전까진 똑같이 격노했다"라며 "그는 그 후에 사과했다"라고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의 '중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 조치'를 비난했다가 사과했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사과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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