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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가수 김정수, 나이 60에 걸렸던 위암 완치…신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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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김정수가 출연했다. ‘병마를 이기고 다시 돌아온 당신’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김정수는 “중절모를 쓰지 않으면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 중절모를 한 30년 쓰다보니까 집에 100개 정도 있다. 방 한개에 모자선반을 만들어서 모자방이 있다. 모자를 먼저 정하고 옷을 맞출 정도로 모자를 중요시여긴다. 집에 가서도 옷 먼저 벗고 모자를 맨 마지막에 벗는다. 이젠 모자를 쓰지 않으면 허전하다. 습관이란게 참무서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쭉 쓰다보니까 어떻게 쓰면 멋있고 어떤 모자가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 알게 된것 같다. 10년전에 아팠다. 큰 수술을 하고 보통 사람들 위장의 80%는 절제를 해서 20%만 남아있다. 그래서 식사량도 적어지니까 살이찔수가 없다. 10년전에 위암 말기였다. 지금은 완치판정도 받고 5년전에 받았다. 지금은 건강관리를 하고있다. 항암치료할때는 종이컵 반개정도밖에 못먹었는데 이젠 자주 먹다보니까 조금 소량씩 자주 먹는다. 5끼정도를 먹는다. 이젠 양도 좀 늘었다. 견딜만하다”고 말했다.

김정수는 “위나 간은 신경이 없어서 병이 많이 진행될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통증은 전혀 없었다. 암세포가 위장의 혈관을 건드렸는지 운동을 좋아해서 매주 일요일마다 축구를 했는데 그전날 혈변을 봤다. 그다음날 괜찮겠지 했는데 또 그렇고 어지러워서 축구를 못하겠더라. 피가 계속 빠지니까 빈혈이 온거다. 고개를 못들정도로 아팠다. 그래서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에서 지혈을 하면서 위에 암세포가 많이 있다고 하셔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일주일동안 검사를 계속 하길래 수술을 왜 안하냐고 했더니 다들 너무 늦었다고 포기를 한 것이더라. 사람이 살려고하다보니 참 별일이 다 있더라. 수술을 다 못한다고 한 상태에서 제가 다니는 병원의 한의사분 어머님이 제 팬이라고 하시더라. 그 의사분이 집에가서 엄마가 좋아하는 가수 돌아가시게 생겼다고말하니까 어머니가 3일내내 잠도안자고 살리라고 괴롭혔다더라. 그래서 원장님한테 의사분이 말해서 수술을 하게됐고 성공적으로 끝나게됐다”고 말했다.

또 “당시 60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암때문에 내가 죽는것은 말이 안된다, 나는 할일도 많고 음악생활을 이제못하게된다는 것도 너무 가슴 아팠다. 토해도 양치해도 먹고 또 먹고 그러면서 이겨냈다. 술을 연예계에 소문날 정도로 많이 먹었었는데 지금은 가끔만 먹는다. 완치판정 받고나서 의사선생님이 웬만하면 먹지말라고하셨는데 가끔 생각나면 막걸리 1잔 정도만 마신다. 이젠 1잔만 마셔도 취한다. 마음으로 병한테 지면 안된다. 그 말씀을 꼭 드리고싶다. 병을 무시하고 치료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는 “이번에 새로 신곡을 내고 방송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매니저도 새로 구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풍족한 집안에서 잘 컸는데 음악을 하면서 20살때쯤 시작하면서 아버지한테 찍혀서 아무런 지원도 못받고 힘들게 음악생활을 했다. 제가 생긴게 좀 어렵게 살아온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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