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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이진아, 딸 문보령에 "김형범과 잘 되도록 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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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진아가 딸 문보령에 김형범을 추천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6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7회에서는 강석준(이재황)이 꾀병을 부린 오필정(현쥬니)이 전화하는 걸 받지 않고 무시해버린다. 오필정은 "전화를 끊어?"라며 열받아하고, 간호사에 "병원비가 얼마 정도 나올까요?"라고 묻는다. 병원에 갔다 집으로 돌아온 강석준.

강석준은 엄마 김해정(양금석)과 마주친다. 김해정은 "이제 외박까지 하는구나. 여자랑 있었니?"라고 물으며 박혜진(박지수)의 이야길 꺼낸다. "이제 혜진이랑은 연락 안 하니? 결혼 이야기 한 지가 7년이 지났는데 걱정이 돼서"라고 말하는 김해정에 강석준은 "걱정이 되시는지 왜 이제야 말을 하시는지"라고 말한다.

"제 결혼에 관심없으신 거 알아요. 형 결혼에 손 놓고 있었을린 없고. 조건 좋은 여잔 계속 물어다 주셨을텐데, 잘 안되어서 속상하셨겠어요"라고 강석준은 여유롭게 웃으며 김해정에 대꾸하고, 김해정은 "석환이(김형범)가 눈이 좀 높니?"라고 변명한다. 강석준은 웃으며 "그럼 그 눈높이에 맞춰 잘 찾길 바랄게요"라고 말하면서 올라가버린다.

김해정은 강석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무렴. 혜진이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게 할테니까"라고 중얼거린다. 한편 이은주(문보령)는 최은자(이진아)에 이태우(서현석)를 인턴 합격시킨 이가 강석환이라 말한다. 최은자는 "내가 뭐라고 했나. 둘이 인연이라고 했지. 둘째보다는 장남이 낫다"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동생 강석준이 후계자라고 들었어"라고 말하고, "고객 지원 센터 직원이야"라고 소개한다. 그러자 최은자는 "아이고. 겨우 고객 센터 직원? 너 내 말 똑바로 들어라"라며 강석환과 잘 되는 것을 추천한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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