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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트롯’ 나태주, 신흥 초통령된 사연…엄마 대신 “고모 덕분에 트로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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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 중인 나태주는 신흥 초통령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어 그가 트로트를 시작한 계기가 ‘고모’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나태주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태권도와 트로트를 접목한 태권 트롯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화려한 돌려차기, 공중제비 등의 퍼포먼스로 수많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매료시킨 나태주는 뽀로로, 펭수의 뒤를 잇는 초통령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태주에 대해 “리얼 초통령. 특히 남자 애기들이 완전 좋아한다고” “맞아 우리 관장님도 맨날 ‘너네 나태주처럼 되고 싶으면 열심히 해라’고 함” “우리 사촌동생도 초딩인데 나태주 좋아하더라” “애들 환장하더라. 태권도 잘 하니까 막 히어로처럼 보이나 봄”이라는 등의 증언이 잇따를 정도.
 
나태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나태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가수 장윤정의 아들 연우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신이 우상으로 여기던 나태주와의 갑작스러운 만남에 놀라 울정도.

그런 나태주는 과거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하신 후 자신의 엄마가 되어주었던 6명의 고모들 덕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톱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나태주는 “우리 가족들도 모두 저의 트로트 사랑을 알고 있다”면서 “스무 살 때 트로트 앨범을 내달라고 회사에 말씀을 드렸는데, 당시에는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트로트에 빠진 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시던 고모의 영향이 컸다. 고모도 그걸 아셔서 트로트와 관련된 부분은 고모와 많이 공유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명절 때나 가족 행사가 있을 때면 고모와 제가 나와서 흥을 돋구곤 했다. ‘미스터트롯’에 나가게 됐다고 했을 때는 그냥 자신있게만 하라고 말씀하셨다. 충분히 실력이 있으니 꾸미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하던대로 하고 오라고 응원해주셨다. 요즘 제가 활동하는 걸 보고 정말 좋아하신다. (웃음)”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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