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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손주 만나고 싶어" 최갑순 할머니 재난지원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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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코로나가 끝나 군대에 있는 우리 손주도 만날 거 아닙니까."

울산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최갑순(84) 할머니는 25일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 할머니는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신의 가족 5명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100만원을 신청·수령 후 전액을 ‘울산 큰 두레 희망 기부릴레이’에 기부했다.

최 할머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특히 자영업자와 소외받는 이웃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이 사태가 끝나서 군대에 있는 손주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기부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통해 울산 지역 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지역 소상공인, 위기가정 등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동찬 다운동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상가 및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이날 중구새마을회도 중구청을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십시일반 모금한 현금 220만원을 '울산 큰 두레 희망기부릴레이'에 기부했다.

한편 이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부와 관련한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052-210-9551), 울산 중구 희망복지(☎052-290-3556),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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