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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코로나19로 경제위기 가중되고 세계 분열 진행될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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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제위기는 가중되고 사회의 전 영역에 걸친 근본적인 변화가 초래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감염병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실함에도 오히려 탈세계화가 더 가속화 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ISTI 이슈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세계 주요국들의 다양한 정책적 대응과 이 과정에서 국가 슈퍼컴퓨터의 역할 및 과제를 분석한 자료다.

KISTI 이슈브리프(https://www.kisti.re.kr/promote/post/issuebrief)는 국가·사회이슈에 대해 폭넓은 조사와 정보·데이터기반 분석기법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시사점,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보고서다. 이번 호가 제21호다.

이슈브리프 제21호는 ▲인류의 재앙 감염병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국내외 대응 전략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 글로벌 슈퍼컴퓨팅 R&D 동향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슈퍼컴퓨터의 역할과 과제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인류의 재앙 감염병에서는 코로나19의 특성과 이와 관련된 과학기술 및 감염병 극복, 감염병으로부터 촉발되는 경제사회 변화상에 대해 다뤘다. 2장에서는 국외 코로나19 위기극복 정책 및 우리나라의 노력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출연연의 대응정책을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감염병 대응, 코로나19 위기 극복,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관련한 슈퍼컴퓨터 활용 사례 및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마지막 제4장서는 국가적 위기극복에 있어 국가슈퍼컴퓨터의 대응과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19가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하고 감염병을 이겨내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임에도 2차 세계대전 이후 분열과 탈세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변이와 변종이 발생하는 코로나19의 특성으로 단기간에 백신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영향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확대돼 경제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삶의 양태가 지역성·디지털·비대면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돼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국가사회의 위기에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ISTI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필요한 과학기술 데이터와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의 신속 대응 체계를 수립해 연구현장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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