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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태' 후에도…클럽 등 유흥시설 14곳 수칙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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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233명이 발생하는 등 클럽, 주점 등이 집단감염의 진앙지가 됐는데도, 14곳이 버젓이 영업을 하면서 방역수칙도 준수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지방자치단체,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210개반, 1202명이 투입한 합동 점검을 통해 클럽과 감성주점 등 8092개소의 유흥시설을 실시했다.

그 결과 7206개소는 영업 중지 중이었으나 영업 중인 업소 886개소 중 14개소는 발열체크 미실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정부는 이 시설들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으며 집합금지조치를 위반한 서울시 내 2개 시설을 적발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1만7272개소의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며 5월8일부터 20일까지 누적 57개소의 위반업소를 적발해 35개소는 고발했고 22개소는 고발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발생을 해서 폐쇄한 경우에는 손실보상이 일부 적용 가능하다"며 "다만 감염병 예방법에서는 예방적인 조치에 따라서 집합금지조치를 한 경우 또는 운영제한을 한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보상기준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말을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24일 종교시설 5029개소, 대중교통 3670개소 등 총 2만1691개소의 시설을 점검했으며 이 중 출입자 손 소독제 미비치, 출입자 명부작성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84건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한편 24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3만3203명이며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8662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4541명이다.

23일 오후 6시 기준 3222명이 해제되고 2672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돼 650명이 감소했다.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 2672명 중 677명은 국내 발생이며 최근 수도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287명, 서울시 221명 등 수도권 지역의 신규 자가격리자 비율도 높아졌다.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84개소, 2852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 중이며 803명이 격리 중이다.

단 24일에 자가격리지 지침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2명이 확인돼 모두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1명은 고발을 완료했고 1명은 고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70명이며, 이 중 52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18명이 안심밴드를 착용 중이다.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격리자의 소재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자가 진단하기 위해 개발한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은 93.4%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도 ICT 기술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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