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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캣, ‘Say So’ 1위 공약 미이행 이어 인종차별 논란 발생…백인 우월주의자들과 단체 채팅방서 “백인으로 태어났다면”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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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Say So'로 사상 첫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차트 1위를 거머쥔 여성 래퍼 도자캣(Doja Cat)이 이번엔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트위터리안은 도자캣의 실체를 폭로하겠다며 스레드를 만들었다. 해당 글 작성자의 폭로에 의하면 도자캣은 인종차별 단체 채팅방에 속해 있으며, 동성애 혐오, 니키 미나즈 표절, 타 아티스트 조롱, 성범죄자와 협업 등의 문제가 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폭로된 내용에 따르면 도자캣은 타이니챗(Tinychat)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단체 채팅방에 참여해 인종차별적 혐오발언을 쏟아냈다고. 해당 방에서는 백인들이 자신을 두고 N****(흑인을 가리키는 비하단어)라고 지칭해도 가만히 있었고, 오히려 백인으로 태어나면 좋겠다는 발언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자캣 인스타그램
도자캣 인스타그램
심지어 과거에 참여했던 것이 아니라 지난 16일까지도 해당 채팅방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다.

게다가 과거 앨범의 미공개곡 중 하나인 'Dindu Nuffin'이라는 곡이 알려지면서 그의 인종차별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래의 제목으로 쓰인 해당 문구는 흑인이 백인 경찰에게 붙잡혔을 때 외치는 'Didn't do anything'(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희화화한 것으로, 이른바 N-word에 비견되는 표현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위켄드(The Weekend)와 콜라보곡인 'In Your Eyes'를 발매하면서 트위터 등 각종 SNS를 뜨겁게 달궜던 도자캣인지라 그의 향후 커리어에 엄청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흑인 커뮤니티를 완전히 적으로 돌리는 행동을 한 것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의 과거 행동과 발언등이 재평가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팬들이 있어 그를 비판하는 이들과 실트전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한편, 최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Say So'로 사상 첫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거머쥔 여성 래퍼가 된 도자 캣은 1위 공약으로 자신의 가슴을 보여주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1위에 오르자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며 가슴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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