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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이재황, 꾀병 부린 현쥬니에 "꼴통"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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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재황이 꾀병을 부린 현쥬니와의 인연을 시작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6회에서는 오필정(현쥬니)이 세차장에서 일을 하다 강석준(이재황)과 마주친다. 그러다 강석준의 차에 살짝 오필정이 부딪히고, 이에 오필정은 화가 잔뜩 나서 일부러 세게 치인 척을 하며 바닥에 구른다. 강석준은 이에 크게 당황하고, 오필정은 병원까지 가게 된다.

오필정은 계속해서 침대에 누워 "아이고, 내 다리야. 내 팔아. 다 아프네"라고 꾀병을 부리고, 강석준은 "꾀병인 거 다 알아요. 별 문제 없죠?"라고 의사에 묻는다. 의사인 최동석(김동균)은 "엑스레이상으로 별 문제는 없지만 통증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겁니다. 예전에 골절된 상태가 이렇게 작은 충격이라도 부딪히게 되면 다시 통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요"라고 말한다.

자신이 예전에 있었던 골절 치료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걸 몰랐던 오필정도 살짝 당황하지만, 어쨌든 잘됐다 싶어 당당하게 나가게 된다. "거봐요. 맞죠?"라는 오필정에 강석준은 아무 말 하지 못하고 "참 나"하고 한숨만 쉰다. 강석준은 결국 오필정을 입원시켜 주게 되고, 오필정은 넓다란 입원실에 누워 "와, 병실이 무슨 내 방보다 넓냐"라며 좋아한다.

이어 강석준이 병실로 들어오고 "여차해서 자리나면 6인실로 옮길 거니까 그렇게 알아요"라고 퉁명스레 말하고, "근데 예전에 교통사고 당했어요? 무슨 다친 데가 그렇게 많아요?"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상관 마세요"라고 말한 후 두 사람은 또 다시 티격태격한다. 오필정은 강석준에 "전화하면 무조건 받아요"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당당하게 나오는 오필정에 강석준은 아무 대응 못하고 "아휴, 진짜"라며 짜증만 내면서 먼저 사라진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강석준에 오필정은 즐거워하며 "아이고, 고소해"라며 킬킬대고, 이어 "예전에 나 블랙컨슈머라고 사람들 앞에서 엄청 망신주더니, 잘됐다"고 말한다. 한편 강석환(김형범)은 "일은 할 만 하답니까?"라고 이태우(서현석)에 대해 묻는다. 이은주(문보령)는 "물류센터에서 일한대요. 해외로 나갈 제품 관리하는 거랍니다"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그래요? 그럼 사무실로 바로 불러 들일게요"라고 말하고, 이에 이은주는 "제발요. 본부장님. 제 일에 앞으로 관심 꺼주세요. 본부장님한테 이런 식으로 절대 폐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전한다. 이은주는 "그럼"하고 인사하며 사무실을 빠르게 빠져나가고, 강석환은 "은주 씨! 은주 씨!"하고 다급하게 불렀다가 "아, 저러니까 더 미치겠네"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하비서에 "하비서. LX그룹이라 하면 다른 여자들은 다 관심 갖거든? 근데 이팀장은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어"라고 말한다. 이에 하비서는 "혹시 이팀장한테 남자가 있는 거 아닐까요?"라고 물어본다. 강석환은 하비서의 말에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남자가 있나? 기회되면 남자 있는지 한번 물어봐야겠어"라고 말한다.

고객 지원 센터에서 업무를 마친 강석준은 직원들과 인사를 마치고 곧 오필정의 전화를 받게 된다. 처음엔 오필정이 누군지 모르고 "누굽니까?"라고 묻고, 오필정은 "당신 차에 치여 다친 사람. 모릅니까?"라고 반문한다. "저녁에 생선 초밥 좀 사와요. 나 병원밥 못 먹어요"라는 오필정에 강석준은 "내가 왜 그런 걸 사갑니까? 남편 불러요. 남편 없어요?"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뭐라구요?"라고 반문한 후 오순정(남이안)의 "무조건 남편 있다고 해. 개차반 같은 남편이어도 있다고 하면 무시 못해"라고 했던 충고를 떠올리며 그냥 남편이 있다고 얘기한다. "앙심 품고 또 망신당하고 싶지 않으면 3인분 꼭 사와요. 3인분이에요"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오필정.

강석준은 그런 오필정에 어이없어하고, 그때 최동석(김동균)이 병실로 들어온다. "이제 걸어다닐만 해요?"라는 최동석에 오필정은 "아뇨. 아직이요"라고 말한다. 최동석은 오필정의 상태를 확인 후 병실을 나가고, 오필정은 "아깐 감사했습니다"라며 침대에 누워 웃는다. 퇴근하는 강석준을 이은주가 보게 되고 "퇴근해요? 보육원 인터뷰 잡을게요. 여기 계속 있을 생각 아니잖아요. 자연스럽게 존재감 어필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그걸 왜 이팀장이 관심 둡니까?"라고 묻고, 이은주는 "알고 싶으면 저녁 사요"라고 말한다. 이은주에 강석준은 쌀쌀맞은 반응을 보이며 "난 지금 생선 초밥 사러 가야 됩니다"라고 말한다. "이팀장이 그러지 않아도 어차피 나한테 알아서 연락 올 겁니다"라고 말하며 먼저 가버리는 강석준. 이은주는 그런 강석준을 바라보며 "그래도 내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을 걸"하고 말한다.

강석준은 생선 초밥을 사서 오필정 앞에 펼쳐놓고 "가족은 안와요?"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가족들 안 오는 게 좋을 걸요? 우리 가족들 오면 남편이 당신 머리털이랑 다 뜯어놓을 걸요? 남편이 무술공인 6단이거든"하고 거짓말한다. 강석준은 "이제 안 아픈 것 같은데 퇴원해요"라고 말하고 오필정은 "아닌데. 나 여기 더 있어야 해요. 이왕 온 김에 다 치료받고 나갈 거니까 그렇게 알아요"라고 답한다.

이에 강석준은 어이없다는 듯 "하"하고 한숨 쉬더니 그대로 병실을 나가버린다. 오필정은 강석준이 사온 초밥의 뚜껑을 그대로 덮어 싸가려고 한다. 강석준은 최동석을 찾아가 오필정이 정말 꾀병이 아니냐 묻고, 최동석은 "겉은 멀쩡해보여도 뼈마디가 전부 상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최동석은 "환자가 말하기 전엔 저도 자세한 건 모르죠"라는 말에 강석준은 "이상한 여자야"라고 오필정의 사정을 궁금해한다. 강석준이 산 초밥을 쇼핑백에 담아 집으로 향하는 오필정. 오필정은 박민호(길정우), 박민지(홍제이)에 초밥을 먹이며 흐뭇해한다. 박민호는 "생선 초밥 진짜 맛있어"라고 말하고 박민지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야"라며 좋아한다.

엄마는 안 먹냐는 물음에도 오필정은 "엄만 먹었어"라고 거짓말한다. 김복순(박순천)은 "언뜻 봐도 비싼 집 같아"라며 웃고, 오필정은 "친구가 사다줬어요. 엄마도 드세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다시 오필정이 있던 병실에 와보고는 그가 사라진 것을 보고 황당해하며 팔짱을 낀다.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서 잠이 든 오필정.

모두가 잠이 든 이른 새벽, 오필정은 몰래 방을 빠져나가고 김복순은 "오늘은 새벽 배달 없잖아"라고 의아해한다. 오필정은 "누가 오기 전에 빨리 가야 할 데가 있어서요. 애들 좀 부탁해요, 엄마"라고 웃는다. 오필정은 곧 이른 시각 병실에 다시 도착하고, 웃는 얼굴로 돌아섰지만 그곳엔 강석준이 팔짱을 끼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필정은 매우 놀랐지만 급하게 아픈 척을 하며 들어오고, 강석준은 남의 병실에 웬일이냐는 오필정의 말에 "치료비 입원비 다 내가 내는데 남의 병실이요?"라고 황당해한다. 강석준은 "어제 저녁 8시 36분부터 오늘 지금 이 시간까지 마트에서 뭐했습니까? 딱 봐도 집에서 자고 온 각이야. 멀쩡하게 걸어다니면서 아프다고 거짓말이나 하고. 보험사기범으로 경찰에 신고하면 구속감이야"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애들 걱정돼서 갔다온 거예요. 말했잖아요. 남편 출장갔다고"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아무래도 이상해. 내 차가 당신을 친 느낌도 없었고 아프다고 하는 사람 치곤 너무 멀쩡해. 아니 아픈 사람이 생선 초밥을 3인분씩이나 먹어요?"라고 이의를 제기한다. "정신적 보상금? 어제 오늘 내가 당한 거 생각하면 정신적 보상 내가 받아야 할 판이라고요. 이 일로 다시 연락하면 그땐 경찰서에서 보는 겁니다!"라고 소리치고 나가버리는 강석준.

"이봐요! 이봐요! 어젠 분명히 나갔는데 언제 다시 돌아온 거야"라고 머리를 부여잡는 오필정. 간호사가 그때 병실로 들어와 퇴원하겠다는 오필정에 "원무과에서 계산하고 나가시면 됩니다"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계산이요?"라고 당황하고, 간호사는 "아까 나가신 남자분이 오필정 씨가 계산한다던데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병원을 나가며 "남편이 누군지 불쌍하다. 그냥 술 따르는 것부터 가방 사기, 이제는 보험 사기까지. 어휴"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강석준에 전화를 해보지만 강석준은 받지 않고, 오필정은 "저, 죄송한데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까요?"라고 묻는다. 이에 간호사는 "1인 병실에 CT촬영도 해서 꽤 나올 것 같은데요"라고 걱정스러워한다. 오필정은 울상을 지으며 침대에 주저앉는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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