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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딸, "아빠가 다른 가정 있어서 연락 안 해…다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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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미영이 전남편 전영록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부분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이미영과 그의 딸이자 배우인 전보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이미영의 방문에 "(이미영이) 전영록과 헤어지고 나서 상처가 굉장히 깊었다. 살짝 맛이 갈 뻔도 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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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미영은 "알코올 중독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미영은 "약 먹는 게 오래되면 사람이 이상하게 말도 어눌해지고 이상하게 변하지 않냐. 그런 걸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스스로 일어났다"며 마음을 다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이제 나이가 드니까 모든 게 다 용서되는구나 느꼈다"며 "얼마 전 '불후의 명곡'에 돌아가신 시어머니(가수 백설희) 편이 나오더라. 시어머니 대신 전남편이 앉아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미영은 "전 남편의 얼굴을 보면 '왜 저렇게 변했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수미는 "그게 미운 정, 진짜 정 그런 거다"라며 다독였다.

또 전보람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이미영과 떨어져 살았다면서 "아빠가 다른 가정이 있으니까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며 "엄마는 우리밖에 없으니까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연락 안 하는 것도 다 이해된다. 나쁘다고 생각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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