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이 공동 제작하는 코믹 판타지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가 오는 11월 말에 방송된다.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은 방영 당시 4%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별순검’을 시즌 3까지 제작한 바 있다. 케이블 드라마의 원조 격인 ‘별순검’은 당시 골수팬을 지칭하는 ‘별순검 폐인’까지 생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고, 주역을 맡았던 류승룡, 이종혁, 안내상, 김무열 등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의 연출은 평범한 설정 속에서 특유의 생활 밀착형 코믹 요소를 가미해 공감형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공감 연출의 대가’ 정환석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막돼먹은 영애씨’,‘세남자’,‘남자 셋 여자 셋’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정환석 감독은 특유의 연출력으로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공감형 캐릭터를 탄생 시킨 바 있어, 이번 ‘스웨덴 세탁소’에서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스웨덴 세탁소’는 사랑, 우정, 취업 등 타인의 고민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평범한 여주인공 ‘김봄’을 통해 일상 생활의 단면과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고 코믹하게 표현한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이 될 세탁소 등 야외 촬영 세트는 실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들고 따스한 느낌의 조명과 CG효과를 가미해 영화와 같은 영상미를 구현해낼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제목 ‘스웨덴 세탁소’와 동명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인디밴드 ‘스웨덴 세탁소’가 드라마 O.S.T. 에 참여한다. 정기고가 피쳐링 참여한 어쿠스틱 발라드 ‘목소리’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스웨덴 세탁소’는 감성적인 발라드로 드라마의 여운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세탁소’의 연출을 맡은 정환석 감독은 “나쁘고 독한 사람들이 더 잘된다는 씁쓸한 현실의 통념에 반하는 착한 사람들이 이기는 세상을 그리고 싶었다”라며 “착한 캐릭터와 착한 결말을 보장하는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매우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라고 연출 방향을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10/23 16: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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