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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장보통의가족' 안소미, 가족사에 '오열' "내 딸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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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안소미가 어린 시절을 털어놓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23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5화에서는 '워킹 맘' 안소미와 '육아 대디' 김우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소미는 자신이 평범한 가족, 보통의 가족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아픈 과거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오늘 오은영 멘토의 조언을 받으며 잘못된 점이 있을 시 바로 잡아보려 한다고 얘기했다.

안소미는 아침부터 아직 아기인 로아를 안고 스마트폰 영상을 틀어 보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여지 없이 "잠시만요"라고 영상을 중지했다. 혼나는 게 아니라고 오은영 멘토는 다시 한번 말하며 이유에 대해 물었다. 안소미는 "제가 너무 피곤해서 이렇게 해놓으면 조금이라도 더 잘 시간을 벌 수 있거든요"라고 얘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소미 씨 정말 좋아요. 솔직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를 다시 재운 후 아빠 김우혁의 하루 일과가 시작됐다. 먼저 능숙하게 기저귀를 갈아주고, 아이의 머리를 묶어준다. 이어 김우혁은 로아에 반려견들 간식을 주라고 얘기했고, 이에 로아는 두 반려견 미미, 미소에게 간식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곧 쿨쿨 자던 안소미가 잠에서 깼고, 김우혁은 "잠깐만. 국에다 뭐 해야 하는데. 로아 좀 잠깐 봐줘"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안소미는 괴물 흉내를 내며 "으아"하고 로아에게 다가갔고, 이에 로아는 까르르 웃으며 즐거워했다. 안소미는 로아에 "로아야. 우리 만화 친구들 만나볼까?"라며 TV를 틀어주었다.

흥 부자 로아의 모습에 엄마도 동참해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김우혁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 "아침부터 왜 TV를 보여주고 그래"라고 잔소리했다. 이에 안소미는 대충 "알았어"라고 대답한 후 "로아야, 이제 TV 끌까?"라고 물었다. 김우혁은 "로아야. 우리 밥 먹고 TV보자"라고 말했으나 안소미는 TV를 끄지 않았고, 오은영 멘토는 심각한 표정으로 영상을 지켜 보았다.

영상을 끊은 오은영 멘토는 "19개월 된 아이한테 과도한 미디어 노출이 안 좋은 이유는, 아이들이 언어 발달이 시작되는 연령이에요. 인간에게 언어는 소통의 수단이잖아요. 그러나 미디어는 오로지 일방통행이에요. 아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해도 일방적으로 미디어는 관심을 강요한단 말예요. 미디어의 과다 노출되면 아이가 성장하는 데 문제가 생겨요"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안소미는 로아에게 말을 태워주며 몸으로 놀아주기 시작했다. 5분이 지나자 지친 안소미는 이어 로아와 춤을 추다가 내려와서 색칠 공부 놀이를 함께 해주었다. 이어서 안소미는 아이에 "책 읽고 싶은 거 가져와"라고 말했고, 이에 로아는 읽고 싶은 책을 빠르게 골라 왔다. 오은영 박사는 "소미 씨가 아이를 참 좋아하세요. 그런데 놀이가 계속 바뀌고 소미 씨가 금방 지루해해요. 그러면 아이가 갈증이 생길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은영 멘토는 안소미에 "아이랑 논다는 것이 어떤 거라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안소미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솔직히 말했다. 하하도 이에 잘 모르겠다는 얘기를 했고, 한고은은 "교감하는 거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오은영 멘토는 "논다는 게 재밌게 있는 것도 있지만,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로아가 고른 책으로 놀아주기 시작하는 안소미. 지금까지와는 달리 꽤 잘 놀아주는 모습. 안소미는 이어 로아에 "로아야. 재밌는 책 좀 가져와봐. 읽을 게 없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는 엄마를 보고 로아는 크게 당황해 자리에서 일어난 후 엄마를 안아준다. 오은영 멘토는 잠시 영상을 끊고 "엄마가 롤러코스터 같아요. 로아는 엄마가 예측이 안돼요. 로아한테는 엄마가 불안을 유발해요. 놀랄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김우혁은 세심한 손길로 반찬을 옮겨 담았다. 로아 밥 또한 전용 식판에 세팅을 마쳤다. 로아를 챙기는 김우혁과 자신의 밥을 먹는 안소미. 이어 아침식사를 통해 두 사람의 육아관을 알아보게 됐다. 안소미는 귀가 몇 시간 만에 곧바로 출근 준비를 하게 됐다. 새벽에 들어와 잠만 자고 나가야 하는 상황. 식사 후 아빠와 로아는 휴식 시간을 가졌다.

엄마가 출근을 하자 로아는 엉엉 울기 시작하과, 안소미도 덤덤히 밖을 나섰지만 로아의 우는 소리에 현관 바깥에서 자꾸만 서성이는 모습을 보였다. 예전에는 로아를 데리고 출근을 하곤 했었다는 안소미. 이어 안소미는 어릴 때의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어릴 때 할머니와 나가 폭죽을 팔곤 했다는 안소미. 세상을 알기에는 그 당시 많이 어렸던 안소미였다. 

어릴 때 친구들이 엄마가 없다고 놀리는 걸 듣고 그때서야 엄마가 없는 게 이상한 거란 걸 알았다는 안소미는, "저는 제 내면엔 아직도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 같고, 그래서 제가 서툰 엄마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서툴지만 로아에겐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다고 안소미는 말했다.

오은영 멘토는 "우리가 어떻게 부모를 선택합니까? 소미 씨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때 어릴때 마음"하고 물었다. 이에 안소미는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었어요, 현실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랬구나"라고 답했고 자신을 알아주는 한마디에 안소미는 펑펑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 멘토는 한번 안소미의 이야길 들어보자고 했고, 안소미는 결혼식 부모 대행 아르바이트를 쓴 사연도 공개했다.

부모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단단히 닫아버린 안소미. 안소미는 그런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로아 아빠와 로아에게 가는 것 같다며 울었다. 오은영 멘토는 "소미 씨한테 남편과 로아가 처음 경험하는 가족이네요"라고 고갤 끄덕였다. 그렇기에 무척 소중한다는 안소미의 말에 김우혁도 눈물을 보였다. 하하는 "정말 용감하고 씩씩하게 잘 세상을 살아오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멘토도 동감하며 "우리 소미씨는 정말 성인이 된 후에 자신의 삶을 너무 최선을 다해 잘 살아오신 분이에요"라고 말했다. 안소미는 퇴근을 하고 돌아오자마자 반갑게 로아를 맞으며 춤을 추면서 즐겨주었다. 이어 안소미는 13년간 인연을 이어온 매니저 가족과 만났다. 매니저 가족의 등장에 로아도 즐거워하며 기뻐했다.

곧바로 또래 아이에게 다가가는 로아를 보고 오은영 멘토는 "로아가 사람을 참 좋아하는군요"라고 웃었고, 로아는 매니저 부부의 딸에 거침없이 자신의 장난감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로아에게 안소미가 치킨을 먹이는 모습이 공개되며 오은영 멘토의 눈빛이 다시 번뜩였다. 치킨을 먹이는 안소미에 김우혁은 "치킨은 주지마"라고 만류했고, 이에 매니저 부부도 "줘도 되는 거야?"라고 당황했다.

매니저와 안소미는 "상관없어, 먹어도"라고 호흡이 척척 맞았고 김우혁과 매니저의 아내도 동감하며 "이게 19개월이 먹기엔 너무 양념 간이 세"라고 걱정했다. 안소미는 사실 자신은 못 먹고 자랐다고 인터뷰에서 말했고, 오은영 멘토는 그제서야 "그랬구나"하고 고갤 끄덕였다. 곧 로아가 서럽게 울기 시작했고, 김우혁은 "졸려서 그런 걸 거라"추측했다. 

김우혁의 말대로 로아는 졸린 것이었고, 이에 안소미는 로아를 침대로 데려가 재웠다. 안소미는 자신이 늘 욕심만 앞선다고 말하며 항상 미안하기만 하다 얘기했다. 안소미는 남편과 술 한 잔을 하며 "나는 우리 부모님처럼 로아한테 하기는 단 1%도 싫어"라고 말했다. "로아 낳을 때도 남들처럼 친정엄마 와서 챙겨주고 또 사위 오면 '장모님 사위 사랑' 이런 것도 안되지"라고 털어놓으며 안소미는 "로아를 낳고 딱 안아서 모유 수유를 하는데 그냥 막 눈물이 나더라고"라고 말했다.

엄마가 뵈고 보니 더욱 생각나는 부모님의 존재. 안소미는 "나는 로아한테는 평생 내가 옆에서 친구이자, 창피하지 않고 든든한 엄마가 되고 싶어"라고 말했다. "아, 진짜 우리 엄만 너무나 날 사랑하는구나. 이런 걸 느끼게 해주고 싶어"라고 안소미는 덧붙였다. 이에 김우혁은 "나도 옆에서 많이 도와줄게"라고 말해 영상을 보는 모두를 감동케 했다.

안소미는 "여보 같은 사람이 어딨어. 난 진짜 결혼 잘 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안소미는 단 한 가지 바람이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 얘기했다. 오은영 멘토는 "이 세상에서 좋은 엄마, 나쁜 엄마는 없어요. 엄마는 그냥 엄마예요. 엄마라는 자체가 가진 그 중요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소미 씨의 지금 마음이 어떤가 검사 결과를 볼 건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 내내 많이 울었던 안소미. 검사 결과를 본 오은영 멘토는 "그냥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허허벌판에 신발 안 신고 우뚝 선 아이. 제가 소미 씨를 보면서 떠오른 이미지에요. 내가 좀 더 어른으로서 소미 씨한테 미안했어요. 미안하다, 소미야. 왜냐면, 아이는 요구하지 않아도 원래 어른이, 부모가 잘 돌보고 보호하고 보살펴야 해요. 그게 마땅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소미는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멘토는 "내가 어른이었기에 내가 미안했어요"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에 누군가가 옆에 있어주지 않고 보호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로아한테는 든든한 엄마가 되고픈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로아의 토닥임에 안정감을 느꼈던 안소미의 상태를 얘기하며 "어찌보면 로아보다 소미 씨가 분리불안이 있었을지도 몰라요"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안소미는 오은영 멘토의 말을 듣고 공감하며 "100% 다 맞아요"라고 말했고, 이에 오은영 멘토는 "소미 씨는 남편하고 함께 상의하고 공부하고 육아하셔야 해요"라고 솔루션을 제공했다. 내 아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오은영 멘토는 강조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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