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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방문 주점 '악바리'서 5명 확진…직원 2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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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방문한 서울 서초구 주점 '악바리'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악바리'에서 직원 2명과 손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악바리는 무증상이던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A(30·여)씨가 지난 9~10일 지인 5명과 모임을 가졌던 곳이다. A씨와 당시 이 모임에 참석했던 충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 여직원(간호사)과 경기 안양 거주 남성(34)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은 각각 서초구 56세 여성과 경기 의왕시 56세 여성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통계 발표 때 확진 사실이 공개됐다.

구 관계자는 "5월9일10일 새벽 사이와 5월20일에 악바리 주점을 다녀간 주민이 있다면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꼭 받아주길 바란다"며 "주점에서 근무한 14명의 모든 직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2명 외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구가 이날 추가로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간호사 일행은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악바리'를 비롯해 '인생네컷' 외부 스티커사진 부스와 '비거커피' 서울강남본점을 방문했다. 이 중 1명은 18일 오후 6시47분부터 7시48분까지 '블리비의원' 강남역점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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