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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발 'n차 감염'-소방관 양성…서울 확진자 총 7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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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67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가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공개한 확진자 762명에서 5명이 추가된 것이다. 신규 확진자들은 강북·노원·관악·중랑·마포구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이 서울에서도 나타났다. 일단 5차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서울 중랑구에서 발생했다.

중랑구 중화2동에 거주하는 A(49·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1일 직장동료가 확진 판정(광진구 13번째 확진자) 을 받은 뒤 22일 중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3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광진구 13번째 확진자는 자양4동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이다. 그는 인천 학원강사발 4차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 돌잔치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인천 미추홀구 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추홀구 24번 확진자는 택시기사 겸 프리랜서 사진사다. 그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n차 감염' 사례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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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24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 등이 방문했던 곳이다.

관악구에서는 4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신원동에 거주하는 B(26)씨는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 2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관악구는 역학조사를 완료한 뒤 A씨의 동선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 지역에서는 광진구 자양4동에 거주하는 57세 여성도 인천 학원강사발 4차감염으로 확인됐다. 광진구 확진자는 10일 미추홀구 확진자가 사진사로 참석한 돌잔치에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발 감염도 추가됐다. 강북구는 23일 인수동에 거주하는 C(48)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2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강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뒤 23일 오전 확진자로 통보를 받았다. C씨의 관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원구에서는 공릉2동에 거주하는 13세 남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학생은 관내 28번째 확진자인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15일 노원구 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이후 계속해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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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과정에서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 결과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식사는 모친 지인을 통해 대면 접촉 없이 문 앞에 놓아두는 음식으로 해결했다. 확진자는 1층에 거주하고 있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았고 외출은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검체 채취를 위한 보건소 방문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마포소방서 소방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마포소방서 소방관인 D씨는 30대 여성으로 거주지인 김포시의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부천소방서 소방관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두 소방관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D씨는 자택에서 소방서까지 지하철 6호선을 이용했다. 또 21일에는 엉터리생고기 마포점, 네오치킨에, 22일에는 스타벅스 서강광흥창역점에 각각 방문했다. 구는 D씨가 이동했던 곳들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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