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코로나19 확진 소방관 1명 늘어 8명…가족·동료 117명 검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제공
경기 김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소방관이 1명이 나왔다. 소방관 확진자 전원(7명)이 완치된 지 19일 만이다.

22일 소방청과 김포시에 따르면 경기 부천소방서 신상119안전센터 소속 구급차량 운전요원 A(36)소방장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소방장은 전날 퇴근하면서 발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김포우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된 후 성남의료원으로 옮겨졌다.

A소방장은 증상이 나타나기 열흘 전인 12일부터 총 27차례 현장에 출동해 19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구급출동 당시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27건의 구급 출동으로 이송한 19명의 환자 중에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잠복기를 고려해 관할보건소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A소방장 확진 판정에 따라 김포의 한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는 아내(39)와 아들(5)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A소방장과 같이 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60명도 검사를 받고 있다. 구급대원 26명, 화재진압대원 22명, 구조대원 6명, 내근직 3명, 공익근무요원 2명, 공무직 1명이다.

이 가운데 A소방장이 증상이 나타났던 시기에 함께 일했던 소방관은 모두 14명이다. 현재 13명은 사무실에 격리 조치됐고, 1명은 자택 대기 중이다.

또 A소방장과 접촉은 없었지만 선제적으로 부천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55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23일 오전 9시까지 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센터의 출동 공백을 막기 위해 인근 119안전센터와 119구급대를 지원 받게 된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총 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된 소방관은 총 56명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전국적으로 3만7802건에 이른다.

전국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코로나19 관련 의료상담 건수는 총 3만32건이다. 국내 2만9999건, 재외국민 33건이다.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Tag
#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