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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현금지원했더니…주식거래 최대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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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많은 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방정부의 현금(수표) 지원금을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업체 엔베스트넷 요들리(Envestnet Yodlee)는 지난 3월부터 미국인들의 소비 습관을 추적한 결과 연방정부의 현금 지원이 이뤄진 지난달 중순 이후 소비가 81% 증가했다.

지원금 중 일부는 주식 투자에 사용됐다. 지출 내역 중 주식 투자는 저축 및 현금 인출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연간 소득이 3만5000달러~7만5000달러인 경우 현금 지급 이후 주식 거래가 전주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봉 10만~15만 달러는 82%, 15만 달러 이상은 50% 각각 늘었다.

이 조사는 현금을 지원받은 미국인 250만 명의 은혜 계좌 이체 내역을 토대로 작성됐다.

빌 파슨스 엔베스트 요들리 회장은 "코로나19와 사람들이 돈을 사용하는 것과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특히 증권거래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이는 시장의 큰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는 지난 3월 사상 최대 규모인 2조2000억 달러 규모의 슈퍼 부양책(CARES법)을 통해 미국인 개개인에게 현금(수표)를 1200달러씩 지원했다.

미국은 이를 포함해 4차례에 결처 3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통과시켰으며 5번째 부양책을 논의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이제까지 실업수당을 청구한 인원은 3860여명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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