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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 48% 바이든에 투표…트럼프는 40%"폭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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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8%가량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21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오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48%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40%에 불과했다.

분야별 신뢰도를 묻는 문항에선 보건 분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선호하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보건 분야에 있어 양 후보 중 누구의 직무 수행을 신뢰하는지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 50%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33%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직무에 관해서도 응답자 46%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문항에서 유권자 37%의 신뢰를 받았다. 대중 관계 문제 역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3%, 트럼프 대통령이 37%의 신뢰를 받았다.

다만 경제 문제에 있어선 트럼프 대통령이 응답자 45%의 신뢰를 받아 42%를 받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달 49%로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44%로 하락했다.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구하는 문항에선 응답자 20%가 긍정 평가를 내놨다. 구체적으로 '훌륭(Excellent)'이 6%, '좋다(Good)'가 14%였다. 지난달 같은 조사(훌륭 8%, 좋다 18%)보다 평가가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아울러 응답자 54%는 현재 미국이 1929년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 24%는 향후 1~2년은 흘러야 경제, 일자리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하리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미국 내 위험성은 낮다며 낙관론을 펼쳐 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이 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중국 때리기' 여론전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폭스뉴스와 비컨리서치, 쇼앤컴퍼니 협력으로 지난 17~20일 미 전역 유권자 1207명을 무작위 모집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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