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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비전프라자 부분폐쇄·돌잔치 동시간 방문자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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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뉴시스 제공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까지 207명이 발생했다. 서울·인천·경기 지자체는 지역사회 감염이 더 이상 확산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은 노래방, PC방 등 확진자가 발생한 비전프라자 건물을 부분 폐쇄하고, 확진자가 방문했던 부천 돌잔치 역시 같은 시간대 다른 이용객까지 전수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지역의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과 관련해 지금까지 7만7000건 이상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2일 0시 기준 2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김 1 총괄조정관은 "5월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면서 "서울 ·인천 등에서는 학원, 노래연습장, 주점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로 추가 전파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로부터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과 조치사항을 보고받아 점검했다.

인천시는 동선을 숨겼던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던 코인노래방과 PC방이 있는 비전프라자에 대한 방역을 시행하고, 건물을 부분 폐쇄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노래연습장에 내렸던 집합금지 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추가 환자 발생 차단을 위한 안내 문자 발송 및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작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부천 돌잔치 관련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같은 시간대 다른 객실 이용객 등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해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관련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접촉자 및 능동감시자 전원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원 인근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계속 실시하며, 확진자 발생 기관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의 상황을 보면 노래방, 학원, PC방, 주점 등에서 시설 규모에 비해 많은 감염자가 나왔으며, 이 시설들에서 시작된 감염들이 연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의 경우 감염예방에 대한 노력과 방역조치가 미흡했던 곳으로 '설마'하는 방심이 컸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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