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계종이 운영해 온 나눔의집이 후원금 문제를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내부 고발자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화제 인터뷰] 5월, 위로를 건네는 방법 (안치환)”, “[월간 박지원] 윤미향, 한명숙, 김종인”, “택배기사 갑질 폭행 (이준석)”, “[행간] 남북관계에서 한국 정부 역할 강조한 임종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서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25억, 어디로 갔나?”라는 주제로 내부 고발자인 김대월 나눔의집 학예실장을 연결했다. 그는 “할머니한테 온당치 않은 대우를 한다는 거. 또 하나는 할머니들을 위해서 성금을 보냈는데 기만한다는 거. 이 두 가지 때문에 내부 고발을 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김대월 실장은 “이렇게 문제가 나눔의 집이 문제가 돼서 이 위안부 문제, 위안부 운동 전체를 폄훼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문제는 나눔의 집 이사진과 운영진이 나빠서 이 문제가 벌어졌지만, 나눔의 집이 어제 생긴 단체가 아니지 않은가. 20년 동안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을 했으면 여태까지 (이렇게) 됐지도 않을 거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을 하고 나눔의 집은 할머니 방 하나만 봐도 전쟁 피해자의 전쟁 후의 삶 그리고 그 사람들의 인식, 그 다음에 우리 사회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봤는지에 대한 그 시선들이 이 나눔의 집을 보면 확인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 직원들 다 똑같은 마음이다. 후원해 주시면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위해서 쓰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은 못마땅하면서도) 말을 한다. 그런데 사실 할머니 위해서 안 쓰니까. 제가 정말 반성하는 것은 후원 문의 전화가 오면 제가 저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원 안 하기를 바라니까. 어차피 할머니한테 안 쓰니까. 그래서 이렇게 직원들이 다 뭉쳐서 공익제보를 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후원해 주신 분들은 밝은 표정으로 와서 밝은 표정으로 써달라고 하는데 그 돈을 할머니한테 쓸 수 없으니까. (그때마다) 너무 죄짓는 기분이었어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정 PD는 “‘후원하지 마세요’라는 속으로 외쳤다는 이 말이 기가 막힌다, 기가 막힌 현실이다. 이렇게 용기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일이 잘 풀리기를 깨끗이 털고 가기를 바라겠다”고 격려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2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화제 인터뷰] 5월, 위로를 건네는 방법 (안치환)”, “[월간 박지원] 윤미향, 한명숙, 김종인”, “택배기사 갑질 폭행 (이준석)”, “[행간] 남북관계에서 한국 정부 역할 강조한 임종석”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대월 실장은 “이렇게 문제가 나눔의 집이 문제가 돼서 이 위안부 문제, 위안부 운동 전체를 폄훼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문제는 나눔의 집 이사진과 운영진이 나빠서 이 문제가 벌어졌지만, 나눔의 집이 어제 생긴 단체가 아니지 않은가. 20년 동안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을 했으면 여태까지 (이렇게) 됐지도 않을 거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을 하고 나눔의 집은 할머니 방 하나만 봐도 전쟁 피해자의 전쟁 후의 삶 그리고 그 사람들의 인식, 그 다음에 우리 사회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봤는지에 대한 그 시선들이 이 나눔의 집을 보면 확인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 직원들 다 똑같은 마음이다. 후원해 주시면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 위해서 쓰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은 못마땅하면서도) 말을 한다. 그런데 사실 할머니 위해서 안 쓰니까. 제가 정말 반성하는 것은 후원 문의 전화가 오면 제가 저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원 안 하기를 바라니까. 어차피 할머니한테 안 쓰니까. 그래서 이렇게 직원들이 다 뭉쳐서 공익제보를 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후원해 주신 분들은 밝은 표정으로 와서 밝은 표정으로 써달라고 하는데 그 돈을 할머니한테 쓸 수 없으니까. (그때마다) 너무 죄짓는 기분이었어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정 PD는 “‘후원하지 마세요’라는 속으로 외쳤다는 이 말이 기가 막힌다, 기가 막힌 현실이다. 이렇게 용기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일이 잘 풀리기를 깨끗이 털고 가기를 바라겠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5/22 08: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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