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오늘의 온라인 공연]아크람 칸·잉글리시 내셔널 발레단 '지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민철용 기자)
뉴시스 제공
영국의 스타 안무가 아크람 칸이 잉글리시 내셔널 발레단과 협업한 '지젤'이 22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네이버TV 채널(https://tv.naver.com/lgarts)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LG U+와 함께하는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콤파스 온라인 – 컴온(CoM On)'의 하나다.

'지젤'은 19세기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이다. 사랑과 배신, 구원을 다룬다. 춤을 좋아하는 시골 아가씨 '지젤', 시골 청년으로 가장한 귀족 알브레히트와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다.

매번 뜨거운 활력으로 매만지는 작품마다 새 기운을 불어넣은 아크람 칸은 '지젤'에서도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한다. 순진한 시골 처녀 지젤을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난민으로 설정, 계층을 뛰어 넘는 사랑을 하는 강인한 이미지의 매력적인 여성으로 변화시켰다.

런던에서 태어난 아크람 칸은 방글라데시계 부모를 둔 이민 2세대다.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 찾기에 몰두해 왔다. 이번 '지젤' 역시 그런 작업의 연장선상이다.

이 진보적 지젤을 받아들인 잉글리시 내셔널 발레는 로열 발레단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양대 발레단으로 통한다. 의상과 세트는 영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상 미술상을 수상한 디자이너 팀 입(Tim Yip)이 맡았다.

애초 아크람 칸은 오는 6월 25~27일 LG아트센터에서 '제노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무용수로서 마지막 작품으로, 올해 기대작으로 꼽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기약 없이 미뤄졌다. 이번 '지젤'이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