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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 남동생 사망→우울증 고백 3년 후…결혼 원해 '살림남2'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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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배우 김일우가 '살림남2'에 합류한다.

21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측은 "김일우가 오는 30일 방송부터 합류한다"고 전했다. 1963년생인 김일우의 나이는 올해 58세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남이다.

앞서 김일우는 지난 2017년 2월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가족사를 고백한 바 있다. 이날 김일우는 혼자 여행을 많이 다니는 이유에 대해 "심하게 우울증이 왔다. 외국, 우리나라를 가끔 간다. 우리나라도 1박2일 여행을 자주 간다"고 답했다.

이에 강수지와 김국진이 "혼자 가니까 더 우울하신 거 아니냐", "왜 혼자 다니냐"고 묻자 "혼자를 좋아해서 가는 게 아니라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김일우는 "왜 그렇게 우울하신 거냐. 이유가 있느냐"는 강수지의 물음에 "혼자 지내다 보니까 좀 많이 우울할 때가 있지 않을까. 나는 맨날 똑같다. 자꾸 나이가 먹고 더군다나 식구, 처자식이 있으면 그런 고민 없이 쉽게 지나갈 텐데 혼자이다 보니 생각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나 같은 경우는 꽤 오래됐는데 남동생이 갑자기 뇌출혈로 먼저 죽었다. 우리는 형젠데 나는 혼자다. 어머니는 멀리 떨어져 계시고 아버지 뉴욕에 계신다"며 "아버지, 어머니도 연세가 많으시고 나도 형제를 잃었다. 언제까지 부모가 내 곁에 있을 거 같지는 않다. 나는 아직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살고 이러다 보니까 그런 생각이 모여서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일우가 합류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은 오는 30일(토)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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