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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유튜버 갑수목장, 제작진 찾아오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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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궁금한 이야기Y' 동물학대 의혹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동물학대 논란 유튜버 갑수목장의 진실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갑수목장을 찾아간 제작진은 이씨(갑수목장)의 차량을 발견 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다렸다.

이틀째 되던 날 오피스텔 쪽에서 나온 두 사람 중 한 남자가 휴대전화를 들고 제작진 차량과 주차된 차량의 사진을 찍었다.

제작진은 갑수목장에게 본인이 맞냐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맞다도, 아니다도 아닌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

 
SBS '궁금한 이야기Y'

알고보니 이 남자는 갑수목장이였던 것. 이씨는 "사진 안 찍었다. 안 찍었는데 자꾸 찍었다고 하니까 그러는 거다"라고 우겼지만 갑수목장 사태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아무런 대답조차 하지 않은채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이씨는 경찰을 불렀다. 이씨는 "지금 변호사도 만나야 하고 나중에 천천히 말씀드릴게요"라는 말만 남긴채 떠났다.

하지만 이미 드러난 진실을 침묵과 부인으로 덮을 수 없다. 결국 이씨는 펫샵에서 사온 고양이와 강아지를 유기동물로 둔갑시킨 사실만 인정했다. 

펫샵에서 분양받은 동물을 유기묘로 속여 방송한데 이어 동물학대 의혹이 제기된 유튜버 갑수목장을 상대로 충남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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