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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씨름의 희열’, 일본 방송서 ‘스모’ 표기로 뭇매→이미지 수정 후에도 비판 계속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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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정 기자] 우리나라 전통스포츠 ‘씨름’을 주제로 한 예능방송 ‘씨름의 희열’이 일본에서 방송 결정됐다. 그러나 표기와 관련해 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해 KBS2를 통해 방송됐던 스포츠 예능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 일본서 방송된다. 6월 8일부터 KNTV를 통해 방송되며, 이달 2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소식이 지난 1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진 뒤 일본 포스터에 적힌 글귀가 문제가 됐다. 일본 방송에서 프로그램명이 ‘환희의 스모-씨름’이라고 소개된 것. 스모는 일본의 전통스포츠로, 원형 경기장 안에서 경기가 벌어진다는 것 이외에는 씨름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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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미디어 코퍼레이션 측은 ‘씨름의 희열’에 대해 “삼국시대(고구려, 신라, 백제)부터 사랑받고 있는 한국 전통 스포츠로, 일본의 스모와 비교되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201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남북 공동으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번역하자면 ‘한국 스모’라 할 수 있겠으나 일본의 스모보다는 레슬링이나 유도에 가까운 스포츠”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모와 다른 스포츠라고 설명하면서도 표기에는 일본의 스모와 동일선상에 놓고 있어 국내 누리꾼에 뭇매를 맞았다. 이에 스트리밍 미디어 코퍼레이션 측은 타이틀에서 스모 한자표기를 삭제한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만 변경된 포스터에서 역시 씨름에 대해 “씨름(한국스모)을 주제로 한 이색 스포츠 프로그램 일본상륙’으로 표기는 그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은 “우리 씨름이 대체 왜 한국 스모인건데. 한국 전통스포츠인데” “룰도 다른데 대체 왜 스모랑 비교해?”라며 불쾌한 심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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