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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 2021년 5월 HBO맥스서 공개…팬들 청원 운동 3년 만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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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판으로 불리는 이른바 '스나이더 컷'이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워너브라더스는 20일(현지시간) HBO 맥스(HBO MAX) 공식 인스타그램서 "2021년 5월 HBO맥스서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저스티스 리그'에 대한 프로모션용 이미지 등을 공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반으로 갈렸다. "내가 이걸 볼 수 있게 될 줄이야!!", "너무 기쁘다ㅠㅠㅠ", "우리가 해냈어!!!" 등 지지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누구도 이걸 원하진 않는다고", "저스티스 리그 나온다더니 이제야 나온거야?", "별로 궁금하진 않군" 부정적인 의견을 낸 이들도 있었다.

2017년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는 DCEU의 다섯 번쨰 영화이자 '배트맨 v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의 속편격인 작품이다.
 
HBO맥스 인스타그램
HBO맥스 인스타그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어벤져스'와 같이 DC의 팀업 무비로,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러나 그의 딸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중도 하차하면서 '어벤져스'의 연출을 맡았던 조스 웨던 감독이 후반부 작업을 맡았다.

핸리 카빌, 벤 애플렉, 갤 가돗, 에즈라 밀러, 제이슨 모모아, 레이 피셔, 앰버 허드, J.K. 시몬스 등이 출연했는데, 감독이 교체되고 윗선의 간섭으로 인해 러닝타임이 2시간으로 제한되는 등의 악재가 겹쳤다.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가 낮았고, 3억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음에도 북미 2억 2,902만 달러, 월드와이드 6억 5,792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는 슈퍼맨 솔로 영화인 '맨 오브 스틸' 보다도 낮은 흥행 성적이다.

이 때문에 잭 스나이더의 감독판을 원하는 팬들의 청원이 영화 개봉 이후부터 꾸준히 흘러나왔고, 서명 인원만 16만명을 넘기는 등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당초 DVD/블루레이로 감독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일부 삭제 장면을 제외하면 추가된 장면은 없었다.

이후 워너브라더스의 운영진이 교체되고 스나이더컷이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흘러나왔는데, 2019년 11월 17일 북미서 개봉 2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트위터서 '#ReleaseTheSnyderCut' 캠페인을 펼쳤는데, 이에 스나이더 감독 본인을 비롯해 갤 가돗, 벤 애플렉, 레이 피셔 등 주연 배우들도 동참했다.

이와 함께 작품의 스턴트 팀들도 전투 촬영 장면 일부를 유튜브로 공개하는 등 스나이더컷을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워너가 이를 지원한다는 소식과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환호했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스나이더의 감독판은 총 4시간 분량이기 때문에 현재 워너가 이를 한 편짜리 영화로 공개할지, 혹은 6부작의 미니시리즈로 공개할 것인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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