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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연쇄살인' 최신종, 지인 증언 "잔인한 성격, 여자 유독 좋아해"…결혼한 아내-집안 궁금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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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 범인 최신종(31)이 과거에도 난폭한 성향을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0일 유튜버 김원은 '전주 실종 연쇄살인 신상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최신종의 신상과 지인임을 주장하는 제보자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아내의 지인인 A씨(34)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공개된 신상정보에 의하면 가해자 이름 최신종은 나이 31세, 거주지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동, 키 165~170cm이다.

한 제보자는 "어릴 때 부터 그랬다. (최신종은) 술을 마시면 무서운 사람이었다. 지나다가 마주쳤는데 술에 취한 것 같아 보이면 모두가 도망갈 정도였다”며 "어릴 때부터 동생, 친구, 선배들까지 모두 때렸다"며 "친하거나 가까운 사람에게는 잘했지만 사람을 때릴 때 보면 너무 잔인했다. 무자비하게 때렸다"고 말했다. 
 
김원 유튜브 영상 캡처
김원 유튜브 영상 캡처
또 "어릴때부터 싸움을 잘했다. 전주 90년생 짱이다. 조직 생활을 했었다. 키가 되게 작다. 한 165~170 안될거다. 예전부터 여자를 유독 좋아했다. 동생들 보면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하는 게 다반사였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최신종이 예전부터 인터넷 도박을 많이 했다.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합법적으로 살고 싶다며 퀵서비스를 했다"며 "서른이 넘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길래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가 ‘옛날 성격은 못 버리는구나’라고 말하고 있다. 언젠가 터질 줄 알았다. 사람 죽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처음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놀라지 않았다"며 "언젠가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원 유튜브 영상 캡처
김원 유튜브 영상 캡처
제보자는 "과거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성폭행했을 때도 무죄를 주장하며 합의를 봤다 집행유예 3~5년을 받고 나왔다"며고 설명했다.

실제 최신종은 여자친구가 이별을 요구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협박하고 강간해 2012년 집단·흉기 등 협박 및 특수강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인 2015년에는 김제의 한 마트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최신종과 결혼한 아내(부인)와 자녀, 집안, 부모님, 가족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고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 최신종은 초등학교 재학시절 씨름부 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교 진학 후에도 도내 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날렸으나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갑자기 선수 생활을 관뒀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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