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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이든빌-샌포드 댐 붕괴로 주민 대피령…화학공장 침수 위기까지 최악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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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미국 미시간주 미드랜드 카운티의 댐이 붕괴되면서 주민에 대한 대피령이 떨어진 가운데, 인근 화학공장이 침수될 위기에 놓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드랜드 카운티에 본사를 둔 다우케미컬은 성명을 내고 "이날 오전까지 홍수가 회사 시설 부지에 도달했다"며 "현장의 오염 방지용 연못과 뒤섞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은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화학물질 격납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제외한 모든 운영 부서는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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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뉴스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미시간 주의 티타바와시 강에 위치한 이든빌 댐과 샌포드 댐이 범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부터 미시간에 내린 폭우의 영향이었는데, 이 때문에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 주지사는 이든빌과 샌포드, 미들랜드 등의 지역에 대한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만에 하나 화학공장이 침수될 경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티타바와시 강의 수위는 홍수 수위(7.3m)를 훌쩍 넘는 11.6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다수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

그런데다 화학공장에서의 각종 화학물질이 강물에 흘러들어갈 경우 2차적으로 환경오염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장 측에서도 이를 막기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미시간 주는 오대호 연안에 위치하는 주로, 주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41.54%가 물로 이뤄진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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