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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호가 될 순 없어' 박준형♥김지혜→최양락♥팽현숙, 개그맨 부부의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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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개그맨 부부들의 실감나는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20일 밤 11시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32년차 팽현숙-최양락, 15년차 김지혜-박준형, 4년차 이은형-강재준 등 개그맨 부부 세 쌍의 부부생활이 공개됐다.

팽현숙은 "박미선에게 사실 늘 미안한 게 있다"라고 하며 "사실 이런 얘기 하기 그런데 미선 씨도 경험해보라고 제가 이봉원 씨랑 연애하는 사실을 사실 당시 뭐 기자한테 폭로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박미선은 "1면에 정말 대문짝만 하게 연애한다고 기사가 났었다"라고 설명했고 팽현숙은 "그거 내가 어떤 기자한테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박미선은 "내가 결혼 27년째인데 나도 처음 듣는 얘기"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부부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박준형은 '개그맨 부부가 이혼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박준형은 "이혼 1호가 될 순 없으니까"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락 역시 이를 불명예라고 말했고 김지혜도 사별하지 않는 이상 이혼은 없다고 말했다.

제일 먼저 등장한 부부는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의 일상이었다.  두 사람은 전화 통화를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집이었다. 박준형은 “저희는 방이 하나씩 다 있다"며 "모든 곳이 김지혜의 공간"이라고 했다. 김지혜는 방에서 침대에 누워 있었고 박준형은 거실에 있었다. 집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통화로 김지혜가 “애들 밥해줘”라고 하자 박준형은 “토스트 해줄 거다”고 답했다. 박준형은 “저는 아침형 인간인데 지혜씨는 많이 저녁형 인간이다”고 폭로했다. 이후 박준형은 브런치를 준비했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세월이 참 많이 흘렀다"며 "김지혜의 수입이 저의 수입을 능가하면서 뭐라도 도와주기 위해서 설거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미선은 "돈 버는 사람이 벌면 되고 살림하는 사람이 하면 되지”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토스트에 과일까지 챙겨 가족들에게 대접했다. 

이후 김지혜가 머무는 방은 정말 고급스러움을 자랑했다. 넓은 공간과 한강 뷰,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박준형의 방은 허름해 보인다며 출연자들은 "영화 '기생충'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준형은 "김지혜가 저를 부르러 올때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홈쇼핑을 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이 아니다"며 "새벽에 갑자기 일을 해야 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형 씨는 오후에 라디오가 있어서 아침에 시간이 많아서 아침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아침을 챙겨준 남편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문자로 보냈는데 특별히 준비한 거다"고 말했다. 바로 부부 예약제 문자였다. 김지혜는 "부부 예약제 전도사인데 하나도 창피하지 않다"며 "대한민국 가정의 행복을 위해 부부 예약제 전파에 앞장설 거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옛날 부부들의 원앙과 같은 역할이다"고 말하자 최양락은 "나는 그 원앙을 갖다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부부전도사 예약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일 예약이 안된다는 둥 부끄러워 하기도 했다. 김지혜는 “요즘 사회적으로 선결제를 하지 않냐"며 "착한 소비운동, 선결제를 한 거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창피하지 않냐"고 계속 말했다. 이에 김지혜는 좀 빈정이 상했지만 박준형에게 갑자기 상황극을하자고 했다. 이에 박준형은 얼떨결에 상황극을 받아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이후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팽현숙은 "사실 팽수희로 개명했다"며 "하는 것마다 안 되는 와중에, 어떤 도사님께서 바꾸라고 하시더라"라며 개명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최양락은 "저한테 말도 안 하고 바꾸더라"며 "팽현숙, 팽수희 둘 다 그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양락은 일주일 만에 집에 돌아왔는데 바닥이 달라져있었다. 최양락이 없는 사이 팽현숙이 집을 리모델링한 것이었다. 팽현숙은 "어차피 내 카드로 쓰면서 왜 그러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양락이 무조건 반대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가는 집마다 다 뜯어고치고, 당신 집을 맨날 바꾸지 않냐"며 잔소리를 시작했고 팽현숙은 "당신 안 바꾼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해라"라고 말했다.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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