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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해진, 회식 자리에서 수치 당해...김응수, "너 이새끼 아직도 그만 안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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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박해진이 김응수에게 수모를 당했다.
 
(사진=MBC '꼰대인턴' 캡처)
(사진=MBC '꼰대인턴' 캡처)
20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꼰대인턴'(연출 남성우/극본 신소라)1회에서는 기열찬(박해진 분)이 이만식(김응수 분)에게 수난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열찬은 회식 자리에 늦게 참석했고 이만식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가열찬을 본 이만식은 “너 이 새끼, 아직도 그만 안 뒀어?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오냐"며 막말을 했다. 그러면서 상추며 마늘이며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열찬은 가만히 맞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만식은 “저 새끼 누가 불렀어! 빨리 안 치워”라며 소리를 질렀다. 가열찬이 “죄송합니다”라고 했지만 이만식은 “뭐가 죄송하냐"며 "니 목소리 듣기 싫다"고 말하며 계속 음식을 던졌다.

앞서 이만식은 "우리 회사가 레시피를 배꼈다고 소송을 건 소머리국밥집 사장이 있는데 자꾸 죽네 사네 하니까 가서 술 한 잔 하면서 얘기나 좀 들어주고 와라"라고 말했다. 가열찬은 소머리국밥집 사장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이미 사장은 목을 매달고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고 가열찬은 사장을 잡고 자살을 막았다. 

이때 가열찬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가열찬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국밥집 사장은 가열찬에게 밥을 줬다. 이때 소머리국밥을 맛본 가열찬은 원조가 회사 사장이 아닌 소머리국밥 사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가열찬은 진실을 알았다. 국밥집 사장 아버지가 물려준 레시피 공책을 이만식이 훔쳐간 것이었다. 열찬은 사장에게 "안 좋은 생각 하지 마시라"고 했지만 결국 사장은 자살을 하고 말았다. 이에 가열찬은 징계위원회에서 심문을 받게 됐다. 가열찬은 자신을 만나러 온 이만식에게 "그 레시피 공책 어딨나"고 물었지만 이만식은 모른다고 했다.

다음 날 이만식은 회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 했다. 회장은 "가열찬 복귀 시키고 이만식 부장이 알아서 해라"며 "그런 거 잘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후에 이만식의 가열찬에 대한 괴롭힘이 시작됐다. CCTV로 공책을 찾는 가열찬 모습을 본 이만식은 가열찬의 집으로 찾아가 뺨을 때리기도 했다. 결국 가열찬은 사직서를 쓰고 회사를 나갔다.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인 MBC '꼰대인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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