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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그여자 하리수편, 재공개…19년전 하리수가 트랜스젠더를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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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인간극장' 그 여자 하리수 편이 공개됐다. 

18일 KBS 휴먼 : 뭉클티비를 통해 2001년 6월 방영된 '그 여자 하리수' 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당시 트랜스젠더라는 인식을 처음 대중들에게 당당히 공개했던 그의 모습과 함께, 직접 각종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KBS 휴먼 : 뭉클티비 영상 캡처
하리수는 "왜 트랜스젠더를 선택하셨어요"라는 물음에, "저는 트랜스젠더를 선택한게 아니에요. 그거는 그냥 사회에서 불려지는 말일 뿐이고, 저는 제가 원래 갖고 있었던 성을 다시 되찾은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리수는 당시 모델로 시작해, 음반출시까지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바. 특히나 당시 스포츠 신문의 인터뷰의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며, 꾸준히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인간극장'에 출연할 당시, 화장품 광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노랑머리2'에 출연하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저 당시에 하리수의 등장은 센세이션 그자체였음. 우리나라 정서에는 많이 안맞았었거든.지금처럼 댓글부대가 엄청 활성화 되는 시절이었다면", "지금도 방송에 제2의 하리수씨가 나오지않았음 생각해보니 저 시대 때 나온게 대단하다", "진짜이쁘다", "극히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성전환자로 연예계에 등장했다는 것이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부재한 사회에 처음으로 그 문을 열어젖힌 큰 시도로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인간극장' 그 여자 하리수편은 KBS 휴먼 : 뭉클티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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