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세정, 박인환 '3억' 위장결혼 거절…'나이차만 50살'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강세정이 박인환의 결혼 계약서에 분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영배(박인환)이 공게옥(강세정)에게 위장 결혼 계약서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영배는 자신과 1년만 가짜 결혼을 하면 3억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공계옥은 분노하며 "노인네가 노망이 나도 단단히 났다. 팔십 먹은 노인네가 서른셋 먹은 사람한테 결혼하자고? 내가 티셔츠 하나 사준 것때문에 그러냐.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 점잖은 척하며 흉측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발끈했다.

이에 부영배는 "당장 도장 찍으라는 거 아니니까 가서 천천히 읽어보라. 1년 먹여주고 입혀주고 3억"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계옥은 "300억을 준대도 이따위 것 안 한다. 다신 연락 말라"며 계약서를 찢었고, 부영배는 "평생 그러고 살 거냐"며 "돈과 운을 줍는 사람만이 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부영배는 친구에게 찾아가 "한 번에 냉큼 받아갈 애 같았으면 말도 안 꺼냈다"며 공계옥을 언급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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