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SBS스페셜' 5.18 민주화운동 오월이 그녀에게 남긴 것이
지난 17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그녀의 이름은' 편이 그려졌다.
애절한 목소리 뒤에 울려퍼진 총성, 27일 오전 도청 앞마당에는 처참하게 희생된 시신들이 옮겨지고 있었다. 이때 제작진은 사진에서 여성 생존자를 발견하게 됐다.
1980년 당시 미숙씨는 만 16살 부모님 몰래 집을 나와 도청에서 시민군을 도왔다고 했다. 미숙씨는 "옆에 묶여있는 애한테 '우리 어떻게 어디로 가는거야?' 그랬더니 '나도 몰라' 이러더라. 그랬더니 말했다고 땅바닥에 엎어져있는데 밟아서 그 애는 죽어버렸다 내 옆에서"라며 참혹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처음 미숙씨가 시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민주주의 때문이었다. 미숙씨는 "제가 물었죠 이렇게 위험한 일을 왜 하느냐고 이렇게 맞고 그러면서 그랬더니 (대학생들이)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를 돕기 위해 들어간 도청에선 국사 선생님도 만났다. 미숙씨는 "선생님 여기서 뭐하세요? 그랬더니 총 들고 계셨다. 도청 무기고를 지키고 계신다고 했다. 집에 가라고 한 것을 안 간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그녀의 이름은' 편이 그려졌다.
애절한 목소리 뒤에 울려퍼진 총성, 27일 오전 도청 앞마당에는 처참하게 희생된 시신들이 옮겨지고 있었다. 이때 제작진은 사진에서 여성 생존자를 발견하게 됐다.
1980년 당시 미숙씨는 만 16살 부모님 몰래 집을 나와 도청에서 시민군을 도왔다고 했다. 미숙씨는 "옆에 묶여있는 애한테 '우리 어떻게 어디로 가는거야?' 그랬더니 '나도 몰라' 이러더라. 그랬더니 말했다고 땅바닥에 엎어져있는데 밟아서 그 애는 죽어버렸다 내 옆에서"라며 참혹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처음 미숙씨가 시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민주주의 때문이었다. 미숙씨는 "제가 물었죠 이렇게 위험한 일을 왜 하느냐고 이렇게 맞고 그러면서 그랬더니 (대학생들이)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5/20 15: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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