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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의 내부 폭로…"위안부 할머니 버릇 나빠진다"며 후원금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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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정의연'의 부실 회계 처리 논란에 이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나눔의 집'에서도 후원금에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닷페이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원금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쓰이지 않았다 - 나눔의 집에서 제보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나눔의 집' 직원들은 후원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눔의 집'에서 20년간 근무한 간호사 원종선씨는 "제가 뭔가 소소한 걸 사자고 건의를 하면 커트한다"며 "소소한 건 제 돈으로 산다"고 말했다.
 
닷페이스 유튜브 영상 캡처
닷페이스 유튜브 영상 캡처
'나눔의 집' 학예실장 김대월 씨도 "치아가 없어 일반식을 못 드시는 할머니에게 일반식을 주더라. 할머니가 밥에 물만 말아 먹고 계서서 제가 개인 돈으로 청국장을 해서 가져다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할머니가 잘 드시니까 추어탕도 사다드렸다. 그랬더니 갑자기 회의에서 사무국장이 '할머니 버릇 나빠지니까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아니라 직원들은 할머니들에게 필요한 제안들은 거절했으며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국제실장 야지마 츠카사씨는 "꼭 써야 하는데 안썼던 돈 중 하나가 할머니 병원비"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나눔의 집 측은 한 할머니가 침대에서 떨어져 피가 나는 데도 '병원에 안가도 된다'며 '나중에 이상이 발생하면 그때 처음으로 데려가면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병원비는 여성부에서 지원해주는 비용을 제외하면 할머니들이 나머지를 모두 개인 부담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나눔의 집' 이사진들은 할머니들이 다 돌아가시면 80명 수용한 요양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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