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하고 아이디 없다…일베충 NO" '아프리카TV ' 저라뎃, 일베 논란 해명→네티즌 "진정성 없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아프리카TV ' 저라뎃이 해명 영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저라뎃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및 해명 방송'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일베 아이디는 없다"며 "선서하고 모든 것을 진실만 말할 것을 약속한다. 아이디는 정말 없다"고 해명했다. 

"처음에 여자친구가 했다고 한 것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그렇게 사건이 커지고 이러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남자답게 행동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중학교 때 디시인사이드라는 갤러리가 유명했다. 이후 일간베스트(일베)라는 사이트로 파생이 됐다고 한다. 남중 남고 다닌 분들은 아시겠지만 반은 저런 장난을 친다"며 "사람이 저런 행동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가끔씩 피식하게 되는게 있었다. 그런 사이트에서 정보글을 보고 잔지식이 많은 애들도 있었다. 그래서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베 콘서트'라는 영상을 보게 됐다며 "그 당시 너무 웃겼다. 웃으면 안되는데 웃겼다. 그래서 다른게 듣고 싶어서 비슷한 노래들을 찾아들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설명했다. 그는 "웃으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그랬다. 웃다보니까 심각성보다 재미가 더 커졌다"며 "다시는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일베충'이라는 댓글을 본 저라뎃은 "나 일베충 아니야"라고 외치며 "그냥 웃겨서 들어갔다. 너무 죄송하다. 그래서 그런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썼다. 정말 잘못했다. 다시는 보지도 듣지도 않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베 관련해서 제 방에 이야기가 나오면 다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중고딩때 배운 일베드립을 27살까지 여친이랑 하고있다는게 놀랍다(촉**)", "보기만 했어. 나 일베충 아니야 = 술은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다(김**)", "세계 최초 웃으면서 사과방송(바**)", "걍 장난식으로 진정성 없이 하네 (츄**)", "울다가 웃다가 레전드네(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저라뎃은 여자친구와의 대화 내용 중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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